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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카페 스텝분들이 운영하는 부스였음.
반말인 이유는 일기처럼 편하게 쓸거라서.

로스팅 체험 2,000원

커피 드립 2,000원 둘이 같이 하면 3,000원이었는데 나는 둘 다 함.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커피 내릴 땐 물 붓고 내리는 동안 사진 찍을 여유가 있지만 볶을 땐 주걱으로 계속 저어줘야해서 사진을 못 찍어.

그래서 볶은 커피원두랑 사진으로만 설명할게.

내가 볶은 에티오피아 ?? 커피콩이야.

초록색 생두를 뚝배기에다 한 5분정도 볶았어.

40g을 볶았는데 볶고 나니 36g이 되었고, 약~중 정도의 볶음이었어.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탄 것도 조금 있고 하지만 괜찮은 정도였고, 볶는데 향이 무척 좋았어.

다 볶고선 아래서 바람나오는 기계에다 올려서 속껍질을 날려보내고 한 잔 드립할 만큼 빼고 나머진 담아가려고 싼거야.(사진에 커피원두 봉투)

커피를 그라인더에 간 다음에(손으로 갈았어. 한 잔 정도 양은 손으로 갈아도 금방이야. 힘 들지 않고 부드럽게 갈려.) 여과지를 접고 드립을 했어.

물 온도는 90˚C~ 정도로.

처음엔 커피를 적셔주듯 물을 붓고 30초를 재. 이걸 '뜸들이기'라고 한다더군.

그다음 약한 물줄기로 가운데서 시작해 세바퀴 돌려줘.

그럼 커피가 내려지지? 물이 좀 내려갈때까지 기다려. 근데 아예 다 내려갈때가 아니라 아직 거품이 남아 있을 때 다시 부어

다시 가운데서 시작해서 세바퀴 돌리고 기다리고,

또 거품이 남아 있을 때 굵은 물줄기로 가운데서 시작해서 5바퀴 돌리고 다시 가운데로 2바퀴 돌리고 떼.


그럼 이번엔 물이 좀 많아. 그럼 물이 똑똑똑 떨어지지.

처음에 정한 추출량(150ml였어)이 다 추출되면 아직 커피가 내려오고 있더라도 윗부분은 분리해내.(아래 사진처럼)

그리고 잔에 담으면 밑에 한 1/3정도 차겠지? 여기에 뜨거운 물 150~250ml를 넣고 입맛에 따라 시럽 넣고 마셔.

드립커피는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고 쓴맛이 강하지는 않아.

난 진하게 마시는 편이라 그냥 마시니 딱 좋았어. 드립커피에 물탄 건 밍숭맹숭해서 영 내 취향이 아니거든.

이번 축제 프로그램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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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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