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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

3월 넷째주 곰TV 무료영화 '어썰트'를 보세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랑스 영화인데 정말 재미있답니다.


http://www.gomtv.com/view.gom?themeid=266&contentsid=56102

Posted by 정규화
:

Posted by 정규화
:
2005/12/25 23:00



상욱 :
 "홍세화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를 읽고 
난 후 부터는 택시를 타더라도 단거리는 뒤에 줄서 있는 택시를 타고 
진보와 보수에게라는 책을 보면서 민주노동당에도 가입을 하고 빨간 신호등을 보고
지역주의와 반공으로 고문기술자 정형근 의원같은 사람이 정치를 할 수 있는 현실을 알았고 
(사민주의에 대해서 고민하고 프랑스라는 거울에 비춘 한국의 모습을 알았고 똘레랑스를 입에 달고 사는) 저는 오상욱이라고 합니다.^^"
 
 
홍세화 선생님:
"네~ 질문하세요" 
 
 
상욱:
 
"요즘에 제가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현실과 이상에 대한 괴리감 입니다.
사실 우리가 추구하고 쫒고 있는 것은 지금 현재에는 없는 이상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예를 들어 지금 우리 학생만 보더라도 좋은 대학에 좋은 학점에 좋은 취직자리를 얻어
좋은 직업,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얻기 위해 경쟁만 하려고 하지
누가 남에 대한 일, 학생회 같은 일, 남을 위한 일, 사회를 바꾸는 일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현실을 모르고 이상을 쫓는 바보들 같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경쟁 속에서 살아 남아 더 좋은 점수를 얻고 더 좋은 자리에 가야하는게 지금 당장의 현실인데
이러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 괴리는 어떻게 해결 해 나갈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 홍세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듣이 끊임 없이 자기 반성을 하고
현실에 대한 저항 항체를 키우라고 하셨는데, 그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홍세화 선생님 : 
 
"이상에는 이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꾸어야 할 현실, 만들어가야 할 현실이 있는 것입니다.
이상을 이상으로만 본 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요.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체게바라도 현실주의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realist.
현실을 현실로 보되 비판적으로 바라보라고. 
체게바라는 무의에서 유를 창조하 듯 자기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갔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가늘 길이고 그게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람시가 말했지요. 
'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
때론 현실이 힘들고 바꾸어가는데 힘들더래도 이성으로 비관할 지언정
의지로 낙관하면서 그렇게 만들어가야하는 것입니다."
 
상욱:
 
"비슷한 질문일 수도 있겠는데요. 그런 변화와 바꾸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보다는 한 사람의 뛰어난 지도자가 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서 보듯이 이완용 같은 사람도 물론 나쁜짓을 했지만 그 한사람이
그때 거기 그 자리에 있었기에 나라를 팔아 먹을 수도 있었고 배신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동시대에 전봉준 같은 사람은 거의 모든 민중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엄청난 대세로 일제에 맞서고 나라에 맞섰지만 결국 이긴것은 이완용이었습니다.
저희 학교 노래 중에 경희 찬가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경희 찬가에 가사를 보면
한 사람의 열걸음 보다 열사람의 한 걸음이란 구절이 있는데요. 
뛰어난 한 사람의 열걸음과 작은 힘의 열 사람의 한걸음에 대해서 어떡게 생각하시는지요."
 
 
홍세화 선생님:
 
"허허~물론 한사람의 열걸음 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이 중요하지요.
지금은 소수가 이끄는 사회는 지났습니다. 러시아 혁명때 볼셰비키는 소수라도
독재로 그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시대는 지났습니다.
아까 인용한 그람시의 말을 또 들게 되는데요. 지금 질문자님의 질문에 너무 잘 적용되서
또 하는 말입니다. 
 
'소수의 혁명 보다는 다수의 조금의 혁명이 더 혁명적이다.'
 
많은 사람들을 조금 바꾸는게 한 사람을 많이 바꾸는 것 보다 더 혁명적이라는 것입니다.
예로 들면은 독일은 파병을 안했지요. 정확하게 표현하면 못한 것이 맞습니다.
독일 국민 대부분이 파병을 원치 않았고 아무리 대통령이 파병을 원한다고 해도
독일 국민들은 남의 나라에 가서 살인을 저지르고 약탈을 하는 행위를
받아 들일 수 없기 때문에 못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나라는 파병을 했지요. 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이 그 정도라는 것입니다.
파병을 원치 않은 사람보다 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거지요.
 
운동아시죠. MOVEMENT.
운동에는 세가지가 요건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조직하는 것입니다.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야지요.
둘째. 학습하는 것입니다. 조직을 했으면 가르쳐주고 배우고 서로 알아가야지요.
셋째. 조직하고 배웠으면 그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선전.
그렇게 사회를 바꾸는 것이지요."
 
무지한 사람들은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소신이 굳건하지요.
게다가 부지런 하기까지 합니다. 
과연 그런데 지혜가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성실할까요.
여러분들이 물론 알고 있고 바꾸어 나가야 할 문제가 있는데
여러분들은 얼마나 성실합니까.
한 사람의 열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하지요. 중요합니다.
열 사람이 한 걸음 움직였을때 사회가 열 만큼 그 만큼 변했다는거겠지요.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 파병을 원치 않았으면 우리 나라가 파병을 했을까요.
많은 사람을 바꾸는 것. 곧 그 사회를 바꾸는 것. 여러분들 그리고 저.. 우리의 몫일 겁니다."

------------------------------------------------------------ 
 
 
홍세화 선생님께서 학교에 강연을 오셨다.
 
평소에 존경치 마다 않던 분이라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강연을 들었다.
 
강연이 끝나고 질문하는 시간에 예전부터 내가 고민해오던 질문을 드렸는데.
 
이렇게 너무도 명쾌히 답을 해주셔서 머릿속 앙금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기분까지 들었다.
 
 

그랬다. 열사람의 한걸음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도 내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나만의 열걸음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나가는 한걸음이 더 중요하기에 그런것 아닐까.
 
 
강연이 끝난 후에도 집으로 돌아오면서 어제 오늘 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을 한 마디가
 
계속 머릿속을 입주윌 맴돌았다.
 
 
이성(理性)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意知)로 낙관하자.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자.
 
 
앞으로도 있을 현실과의 싸움에 비관하고 좌절하고 포기 하고 싶을때도 있겠지만
 
이성으로 비관허다라도 의지로 낙관하고
 
그렇게 이겨나가리라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
 
낙관하자.
 
낙관하자.
 
현실에 타협할지라도
 
비관치 말고 낙관하면서 나아가자.

그리고 바꾸어가자.
 
대한민국을..

 

                               






2005년 2월 23일 홍세화 선생님께서 강연을 마치고..



http://blog.ohmynews.com/itoon/15618

Posted by 정규화
: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서향만당 21] 홍세화의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03.04.21 15:12l최종 업데이트 03.04.30 14:20l



홍세화 | 1979년 3월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차 파리 생활을 시작했던 홍세화. 남민전 사건으로 뜻하지 않은 타국 생활을 20년 가까이 하다 근 20년만에 귀국, <한겨레신문>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빠리의 택시 운전사’가 다시 서울땅을 밟은 지 23년, 그를 처음 본 것은 지난 2000년 겨울 서울 신림동 어느 카페에서였다. 영구 귀국을 앞두고 잠시 귀국했을 때 있었던 강연회였는데, 그는 ‘사회귀족’이라는 새로운 말을 써가며 한국 사회의 전근대성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가 말하는 사회귀족의 의미가 그리 분명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새로운 개념이었던데다가 그걸 이해하기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도 없었기에.

그로부터 2년 4개월이 흐른 지금, 카페 ‘미네르바의 부엉이’에서 간략하게나마 언급했던 ‘사회귀족’이란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에서 한 말인지에 대한 설명과 그 폐단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보는 책을 접했다. 전작들처럼 한겨레신문사를 통해 나온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이 그것.

신문 칼럼이나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등 그의 글이 갖는 특징 중 하나는 우리 현실을 프랑스의 그것과 비교하면서 나름의 대안을 찾는 게 아닌가 싶다. 아마도 그 점이 홍세화의 글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일텐데,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짚고 그 대안을 찾을 때 대부분 미국이나 일본 등을 비교 대상으로 꼽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관련
기사
"한국은 민주공화국 아닌 사회귀족 공화국"


그렇다고 단순히 비교 대상만 프랑스로 바뀐 것은 아니다. 홍세화는 석박사 학위를 따러 유학 간 것도 아니요, 뭐 거창한 사업한답시고 유럽까지 간 것이 아니다. 1979년 3월 무역회사 해외지사 발령으로 프랑스 땅을 밟았다가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의 약칭)’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입국할 수 없어, 결국 원치 않은(?) 이국 생활을 했던 것이다. 

마땅한 능력도 없고 프랑스어조차 능숙치 않았던 그였기에 결국 운전면허증 밖에는 내세울 것이 없었던 나머지 택시운전을 하며 빠리 시내를 누볐다는 것이다. 이를 테면 한국에서는 소위 ‘KS마크(경기고+서울대)’를 따면 출세가 보장된다지만 머나먼 이국땅에서는 그저 ‘또 한 명의 외국인노동자’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사회귀족, 그 ‘찬란한’ 이름이여 !

이 책이 나온 것은 지난 2002년 12월 말. 이미 넉달이나 지났다. “언제 한번 봐야지” 하면서도 짬을 내지 못하던 차에 책을 구입, 하룻밤 새 모두 읽어 버렸다. 짬이 없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이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던 순간이었다. 책을 읽는 데는 하룻밤으로 충분했지만 그의 생각을 곱씹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는 몇 곱절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 이 책에서 홍세화는 호남 차별이나 노동자 연대, 국가주의 교육 등 그야말로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제 문제에 비판의 칼날을 들이댄다. 사진은 홍세화의 비판 대상 중 하나인 <조선일보>.
ⓒ 조선일보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은 전작들처럼 <조선일보>나 호남 차별, 노동자 연대, 국가주의 교육 등 그야말로 한국 사회의 제문제를 포괄하는 책이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지나치게 스펙트럼이 넓은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듯도 하다. 그러나 찬찬히 책을 읽다보면 근저에 한국판 귀족 ‘사회귀족’의 온갖 추악한 폐습과 그것을 알아채지도 못하는 우리네 ‘사회성 없음’을 질타하고 있는 듯 해 얼굴이 화끈거릴 지경이다.

홍세화에 따르면 프랑스에는 부르디외가 말한 ‘국가귀족’이 있는 반면 한국에는 ‘사회귀족’이 있는데,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즉 프랑스의 국가귀족은 국립행정학교(ENA) 출신들로 주로 정관계와 국영기업체의 장(長)을 일컫는 반면, 한국의 사회귀족은 말 그대로 정관계나 재계는 물론, 학계와 언론계, 문화예술계, 문단, 종교계 등 (홍세화에 의하면 뭘 지도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불리는) 이른바 사회지도층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범위도 범위지만 프랑스 국가귀족의 경우에는 주로 공공기관에 한정되어 있어 언론이나 학계로부터 지속적인 감시와 견제를 받고 통칭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불리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반면, 한국판 귀족은 그저 자기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다. 

부의 사회환원이나 부정부패 등에 대해 올곧은 소리를 내는 등의 ‘사회적 책무’는 그네들 사전에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어떻게 해서든 특권적 지위를 유지하고 부와 권력을 축적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귀족이란 신분이 종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습되는 경향마저 보인다는 데 대해 홍세화는 다시금 아연실색하고 있다.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

그러나 택시운전사는 그저 힘없이 절망만 하지는 않는다. 사회귀족의 든든한 성채를 깨기 위해 궁극적으로는 교육을 통한 계몽이 필요하지만, 중단기적 방안으로서 풍자.고발 문화의 대중화와 실명 비판 강화, 그리고 일생 생활에서 ‘왜?’라는 물음을 갖자고 제안하고 있다. 



▲ 홍세화 /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 한겨레신문사 / 2002 / 9,000원
ⓒ 한겨레신문사

첫 번째와 두 번째 방안은 이미 각종 인터넷 매체나 일부 대학 교수 등에 의해 부족하나마 토대가 마련되어 가고 있다지만, 마지막 방안으로서의 “왜?”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생각이 든다. 오히려 우리네 부모들은 자녀들로 하여금 “왜”라는 물음을 없애려 하는 것은 아닐까? 

아직 ‘가나다’도 떼지 못한 코흘리개에게 ‘ABC’를 외우게 하는 데 바쁘고, 하늘은 왜 파란지 함께 궁금해 하기보다는 “하늘은 원래부터 파래서 그럴거야!” 혹은 “그런 건 알아서 뭣해!”하는 핀잔이 먼저 나온다. ‘효순이와 미선이’가 제기한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싶어도 “빨리 학원이나 가라!”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그러나 상황이 아무리 비관적이라고 하더라도 절망하진 말자. 우리 역사는 느리지만 그래도 도도히 흘러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 않은가. 해방 이후 제대로 된 청산을 하지는 못했지만 기나긴 군사정권기를 이겨냈고, 해방 반 세기만에 (김대중 정권의 공과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더라도) 정권교체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도 맞이했다. 

이전에는 말도 꺼내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개념조차 명확하지 않던 인권이라는 가치가 요즈음에는 심심치 않게 장삼이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또 ‘조중동 카르텔’에 대항하는 각종 매체들이 생겨나고 있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호응 역시 적지 않은 편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금기로 통했던 “Why Not?” 혹은 “Why?"라는 질문이 서서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잠깐. 홍세화, 그는 ‘살아서 즐거운 아웃사이더’이고 싶단다. 그는 시어질 때까지 수염 풀풀 날리는 척탄병이고 싶단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군인이라 하더라도 ‘나홀로 척탄병’ 역할을 수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왜”라는 질문을 무기로 그 대열에 동참할 자원병, 누구인가.

Posted by 정규화
:

블로그 사이드바(프로필 란)에 파리 날씨 위젯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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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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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in보르도]#17일차----계약서를 받다.

 

 

 

 

이곳에 온지도 17일차.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워홀이 아닌 단순 배낭여행이였다면 어디쯤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노비노비에서 노비로 일한지도 어느덧 일주일.

드디어 계약서를 받았다!

원래는 일을 시작할때 받았어야 하지만

사장인 씽이가 자꾸자꾸 미루는 바람에 이제야 받았다.

 

사실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단 한번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아르바이트 생이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곳 프랑스는 다르다.

계약에 있어서는 철저히 계약서를 필요로 하며,

사회적으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이 계약서가 필요하다.

나같은 외국인은 계좌를 열기위해, 사회보장보험(securite sociale)을

들기 위해서는 이런 계약서(학생은 다르다)가 필요하다.

한국은 계좌를 열때 상당히 간단한데

이곳은 예약을 잡고 찾아가야 한다고 한다.

전화로 예약을 잡기에 내 불어는 형편없기에

집주인인 모니크에게 부탁을 해봐야겠다,

 

다시 계약서 얘기로 넘어와서

계약서는 이렇게 생겼다.

 


 

주된 내용은 고용주와 피고용인, 내가 한달에 얼마나 일을하고 보수를 얼마를 받는지 부터

일하는 중 식사 제공 유무, 유급휴가의 유무 등등 여러가지가 적혀있다.

한국에서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이상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일해야한다. (한국에서도 일단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만..)

일부 한인식당 같은곳은 작성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작성해야만 한다.

 

 

 

개인적인 소감을 몇자 적어보자면

정말 워킹홀리데이를 온것을 계약서를 통해 비로소 실감하게 됐다.

이제 정착할 집도 있고 직업도 있으니 마음이 안정돼서 잠이 잘 온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이 잘풀리기만 할 수는 없으니

어떤 고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걱정이 된다,

고난이 다가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다가오는 고난을 막는 법은

스스로 강해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http://blog.naver.com/jgjhhk/22015216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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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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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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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부터, 프랑스 단편 걸작선 광주점에도 있음.

--

이하 광주점

프랑스적인 삶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 문화 이야기
프랑스인들은 배꼽조차 잘났다
안방에서 프랑스 탐험
프랑스 문학과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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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교
프랑스 여자처럼(부천점은 6,800원인데, 4,000원 재고가 있음. B93 3번째칸)
Just Go 파리 -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각 지역별 지도가 잘 되어있어서 여행 및 체류하는 데 큰 도움.
독일 프랑스 공동 역사교과서 - 16,000원. 가기 전에 꼭 읽어보고 싶음.

유럽인물열전 1
파리의 보물창고(5,400원짜리도 있음. 감성책인듯?)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든 환경운동가 - 프랜시스 루니, 3,300원.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프랑스 사람이 쓴 책이라 읽어보고 싶음. 광주점에만 있음.
프랑스 아이는 편식하지 않는다 - 6,800원
프랑스 1940 - 6,300원
무미 예찬 - 6,300원
Posted by 정규화
:
http://www.ddanzi.com/ddanziNews/1597496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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