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Jan Nikita Goluban

2017. 1. 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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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in보르도]#17일차----계약서를 받다.

 

 

 

 

이곳에 온지도 17일차.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워홀이 아닌 단순 배낭여행이였다면 어디쯤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노비노비에서 노비로 일한지도 어느덧 일주일.

드디어 계약서를 받았다!

원래는 일을 시작할때 받았어야 하지만

사장인 씽이가 자꾸자꾸 미루는 바람에 이제야 받았다.

 

사실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단 한번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아르바이트 생이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곳 프랑스는 다르다.

계약에 있어서는 철저히 계약서를 필요로 하며,

사회적으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이 계약서가 필요하다.

나같은 외국인은 계좌를 열기위해, 사회보장보험(securite sociale)을

들기 위해서는 이런 계약서(학생은 다르다)가 필요하다.

한국은 계좌를 열때 상당히 간단한데

이곳은 예약을 잡고 찾아가야 한다고 한다.

전화로 예약을 잡기에 내 불어는 형편없기에

집주인인 모니크에게 부탁을 해봐야겠다,

 

다시 계약서 얘기로 넘어와서

계약서는 이렇게 생겼다.

 


 

주된 내용은 고용주와 피고용인, 내가 한달에 얼마나 일을하고 보수를 얼마를 받는지 부터

일하는 중 식사 제공 유무, 유급휴가의 유무 등등 여러가지가 적혀있다.

한국에서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이상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일해야한다. (한국에서도 일단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만..)

일부 한인식당 같은곳은 작성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작성해야만 한다.

 

 

 

개인적인 소감을 몇자 적어보자면

정말 워킹홀리데이를 온것을 계약서를 통해 비로소 실감하게 됐다.

이제 정착할 집도 있고 직업도 있으니 마음이 안정돼서 잠이 잘 온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이 잘풀리기만 할 수는 없으니

어떤 고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걱정이 된다,

고난이 다가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다가오는 고난을 막는 법은

스스로 강해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http://blog.naver.com/jgjhhk/22015216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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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
http://m.blog.naver.com/molab_suda/220135800221

직업만 봐도 우리나라보다 행복하다ㅋㅋ 포도농장에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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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프랑스 우프

프랑스/노동 2014. 11. 22. 22:17 |

처음 우핑을 했던 농장은 식초, 식전주, 잼, 주스를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가니 미국인 우퍼가 1명 있었습니다. 바로 2주일 뒤에 다른 농장(지금 내가 우핑하고 있는 농장)으로 가긴했지만요. 또, 다른 프랑스인 우퍼가 들어오면서 한때는 3명이서 함께 우핑을 했어요. 이 프랑스인은 유기농 식품 교육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여러 농장을 짧게 방문하는 사람이어서 저보다 먼저 다른 곳으로 떠났습니다. 마치 연수받는 것처럼요. 보통 소규모 농장은 거의 호스트와 우프 1명이서 농장을 이끌어 가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호스트와 하루종일 붙어 다닙니다. 기본적으로 월~금 하루 5시간 일합니다. 근데 이곳은 딱히 정해진 일정이 없었습니다. 호스트 생각을 제가 속속들이 모르지만… 고정적으로 매주 반복하는 일이 몇 가지 있을 뿐,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바뀝니다.

반복되는 일상은 유기농 시장과 생산자들이 돌아가며 카운터를 보는 직거래 마트에 가는 겁니다. 그 외에는..

1). 호스트가 자기 필요에 따라 죽은 나무를 뽑거나, 새 묘목을 심거나, 거름을 주는 등 직접 현장에 나가서 하는 활동 전반으로.. 이른바 삽질을 합니다.
2).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잼, 주스, 식초 등을 만들고 보틀링, 라벨링 작업 등을 합니다.

현장에 나가는 날에는 추우면 오전은 그냥 쉬다가 오후에 일 나가기도 했구요. 직거래 마트에 갈 때는 아침부터 부지런 떨어야 했죠.

이렇게 일과도 일정치 않은 건 물론 농장 가족 행사에도 대부분 함께 참여합니다. 자기 친구/가족 식사 초대를 한다던가, 반대로 초대를 받았다던가, 볼링을 치러 가던지, 영화를 보던지 같이 행동합니다. 당연히 개인 시간은 좀 부족하겠지요. 사람에 따라 불편할 수도, 좋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 시간은 분명 필요하긴 합니다. 근데 프랑스까지 와서 혼자 궁상 떨려면 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생활하다보면 말 그대로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일반 가정집은 어떻게 꾸며 놓고 사는지, 볼링장/공연장 분위기는 어떤지도 알 수 있었지요.

(후략)

전체 내용 보기 : https://afrotarzan.wordpress.com/첫-우프-농장에서-한-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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