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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7 요리교실에서 콩나물무침.

요리교실 오늘의 메뉴는 부대찌개 였음.
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베트남학생들도 다 빠지고 일본인 친구들도 한명빼고 다 안 옴. 그래서 15명 정원에 6명이서 수업함. 그래서 모둠도 5모둠이던걸 3모둠으로 나눴고 양은 두배씩 만듦. 그런데도 콩나물은 한 상자(한 5키로 정도?) 와서 상당량이 남음.
글서 다른 학생들은 선생님이 하는 거 먼저 한번 보고 그다음 지도받으면서 재료준비~조리까지를 해야 하므로 내게 특별임무를 줌.
여기서나 하는 말이지만 울 선생님은 좀 훌륭한분이고 착한데다 센스쟁이이심.
그래서 콩나물을 데치기부터 장갑끼고 무치고 사람수대로(선생님 까지 7인) 나누는 일까지 그냥 나한테 맞김.
냄비에서 김 많이 날 때 불 끄라고 한 거랑 버무릴 때 잘 버무리는 방법만 알려줌.


뚜껑 닫고 삶았고, 김 많이 날 때 불 끔. 완전히 익진 않고 약 70%정도 익음. 그러니 아삭한게 맛이 좋음.
양념은 간장 고춧가루 후추 소금으로 하고 깨 뿌리고 마늘 썰어넣음.
간장은 안 넣어도 된다고 함.


완성해서 나눠 담은 모습.
첩엔 싱겁고 좋았는데(진짜 짱 맛있었음.) 음식을 이렇게 많이 해본게 처음이다보니 선생님 말대로 간을 맞추려다가 소금을 한번에 3큰술정도? 아무튼 재지도 않고 저 통을 들고 탈 탈 탈 털어서 넣음.
그리고 엄청 짜짐. 태국반찬만큼 짜짐. 그치만 그 이상은 아님 ㅋㅋ
씻고 다시 무치거나 물 부어서 희석시키려다가 내 첫 7인분짜리 반찬을 기념하려고 걍 줌. 엄청 짜다고 말은 해줌. 일단 맛은 선생님이랑 중국인 친구 춘화씨만 봄.

맛있게 드세요. 짜니까 밥 두그릇 드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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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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