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받으면 썰렁? 광명동굴은 다르다

어린이날 관람객 1만명 돌파... 재개장 한 달만에 7만여 명 몰려

▲ 광명동굴 ⓒ 윤한영

5월 5일 어린이날, 광명동굴 진입로부터 광명동굴 주차장까지 도로 1.9km는 차량으로 꽉 찼다. 차량으로 700m를 가는 데 20분이나 걸렸다. 광명동굴을 찾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일부 관람객들은 차량 정체가 풀리지 않자 차량에서 내려 광명동굴까지 걸어 올라가기도 했다. 이날 광명동굴로 몰린 차량은 4천여 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날 전날인 4일에는 6천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았다는 게 광명시 관계자의 귀띔이다. 

차량 정체는 오후 4시가 넘어서면서 풀렸지만 대신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량들로 나가는 길이 2시간 이상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어린이날에 광명동굴에 관람객들이 몰리자 일부 광명시청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와 차량 주차와 안내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5월 5일 하루 동안 광명동굴을 찾은 관람객은 1만1465명으로 집계됐다. 입장료 수입은 4천여만 원이다. 이날 광명동굴 매표소 앞은 입장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으며, 입장권을 사는데 1시간30여 분이 걸리기도 했다.

기사 전문 보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5649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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