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가겠습니다. 예산 단돈 2천원.

간판 현수막 - '초원식당 닭한마리'

입간판에 적힌 메뉴 - '닭한마리 4000원. 닭곰탕 닭계장 2500원. 북어국 순두부 2000원. 돼지국밥 2500원. 부추전 동태전 굴전 두부전 동그랑땡 3000원. 제육볶음 6000원. 자반구이 3000원'

음료 냉장고에 붙은 소개글 - '개시 콩국수 2000원. 그동안 초원식당을 이용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술값을 내립니다. 소주 / 막걸리 1500원'


여름 날씨죠. '콩국수(2000)'를 주문해봅니다.

11시 50분경 방문했는데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보단 '탑골공원 이용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니만큼 12시라고 엄청 바쁘고 1시되면 쭉 빠지고 그런 건 별로 없습니다.

한 11시~2시정도가 꾸준히 손님이 모여드는 편.

주문한지 약 2분여만에 제 테이블에 콩국수가 놓였습니다.

깨가 송송 뿌려진게 먹음직스럽네요.

자세히 한 번 들여다보고,

김치. 맵지 않고 새콤한, 무난한 맛이었음.

싹 비웠음.

국물도 고소하니 좋았고, 면 익힌 정도도 괜찮음. 소금을 약간 뿌려 먹으니 간도 딱 맞음.

국물 온도도 너무 차지도 미지근하지도 않은 적정 수준의 무난함.

다만 면이든 국물이든 식당같은데서 한 5~6천원 주고 먹는 것에 비하면 양이 좀 적었음.

근데 본인은 양이 많은 편이 아닌데다 국물 많이 줘 봐야 남기니 아까워하던 참이라 잘 되었다 생각.

국수 양도 개인적으론 이정도가 오히려 더 좋음. 이런 국수 많이 먹어봐야 더부룩하기만 함..


개인적인 평점 7.5점 / 가격대비 - 이 가격에 이보다 좋을 순 없음. 9

(종로, 종각, 밥집, 콩국수, 보쌈, 삼겹살, 가오리찜, 술 안주, 여름별미, 서울시내 강북 맛집, 싸고맛있는집, 아침식사)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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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들. 어차피 안 보임.




주문.

돌솥비빔밥 3천원. 내심 기대.

오후 1시를 갓 넘긴 시각, 사람들은 빠지고 각 식당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간 사람들의 자리를 치우고, 식당 안에선 설거지며 여러가지 일들을 하느라 무척 바빴고,

각 식당 안팎으론 미처 정리하지 못한 식판/그릇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내가 보기에 평소(엔 안 와봤지만) 3~4배의 사람들이 몰린 것 같아 보였다.

돌솥비빔밥(3000). 무난하게 나온다.









일단은 다 먹음 :)

맛, soso. 가격대비 7. 잘 먹었습니다.

6천원 주고 먹을 의향, 없음.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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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서서울농협 사직지점'에 들러 돈을 찾고,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부식거리를 샀습니다.

(비앙카 캔디형 치즈 아몬드,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랜드 : 디 오리지널, 르보떼 쿠키앤크림)

이곳 '풍림스페이스본1단지 주상복합'은 사직공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화문풍림스페이스본주상복합
서울 종로구 사직동 9

 

이곳 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 bon' 입니다.

이곳에선 3일 한정으로, 각 업소 대표메뉴 2종을 50% 파격 할인합니다.

말 그대로 '깜짝' 이벤트인데요, 저도 오늘 안 와 봤으면 그저 모르고 지나갔을 뻔 했네요.

좀 더 자세히 보실까요?

저는 이 중 '용궁'의 쟁반짜장, '집밥'의 가정식 백반, '전주비빔밥'의 전주 비빔밥(각3000원)을 도전해보고 싶고,

육류도 '다쯔'의 로스까스(3250), '자운영메밀촌'의 돼지갈비찜(4000)도 맛보고 싶습니다.

(※ 본 가격은 이번 행사를 위해 50% 할인된 가격이며, 5월 9일부턴 정가 판매됩니다.)

허나,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제게 주어진 날은 오늘과 내일 단 이틀.

뭘 먹을지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 다녀와서 후기를 써 보죠.

 

 

(경복궁역, 맛집, 밥집, 푸드코트 bon, 할인행사, 깜짝이벤트, 돈까스, 소바, 냉면, 국밥, 짜장, 짬뽕, 광화문스넥, 김밥, 떡볶이, 추억의도시락, 돌솥비빔밥, 묵밥, 김치말이국수, 카페코샌, 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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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치킨2조각+샌드위치'가 8300원 -> 4900원

http://www.metr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881







파파이스 내자점로드뷰
02-733-8824 파파이스 
서울 종로구 체부동 48새주소 

할인 소식을 듣고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파파이스 내자점'(경복궁역 2번출구 1분 거리)에 방문했습니다.

방문 시각은 평일 오전 10시 55분. 메뉴는 벌써 준비해 놓았는지 주문 후 제품을 받기까지 30초도 안 걸린 듯해요.

치킨은 따뜻하고 바삭했으며 안쪽은 촉촉했어요.(갓 튀긴 것으로 추정됨)

치킨휠레샌드위치는 소스 탓인지 치킨이 조금 눅눅했지만 먹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고,

양상추가 충분한 편이었는데 이 점이 좋았고 소스도 타 업체에 비해 덜 느끼햐고 좀 더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느낌.

다만 소스가 빵에 상당부분 배어 있었는데 이 점은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본인은 양념된 빵 먹는 기분으로 큰 불편 없이 먹었어요.

평점 7.5 (가격 대비 8.5) 정도.

본인은 프랜차이즈 맛집 등에 한해서, 가끔 쓸 말 없거나 하고 싶을 때 평가점수를 줍니다. 10점 만점.


관련 기사 http://www.metr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881

기사에 따르면 이 행사는 5월 9일(목)까지 진행된다고.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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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망원지역 맛집, 술집 '동태와 막걸리'에 다녀왔습니다.

어제(4월 26일) 낮 12시 반 경, 점심식사차 갔습니다.

메뉴입니다. 이곳은 점심때도 문을 열기에 식사하기도 좋고,

안주로도 좋을 메뉴들이 있습니다.

이곳 운영진께선 정부시책인 공공장소 금연 규정(2014년까지 단계적 시행)을 반기시는 듯, 스크랩해 두셨습니다.


내부사진은 없는데요, 약 4~50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이였습니다. 건물 1층 전체가 이 점포입니다.

저희 테이블은 김치찌개 4인분(6,000원 x 4)을 주문했고요, 양푼에 한데 나와 테이블에서 끓여 먹습니다.

방금 나온건데, 김치찌개는 한 번 끓인 느낌이고요, 사리가 익는 걸 봐 가며 불을 끄고 먹으면 됩니다.

한 장 더.

이런 양은 냄비에 나와요.

밥인데요, 조금 먹고 찍었네요. 흑미가 조금 섞인 밥이에요.

앞접시에 덜었어요.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는데, 돼지고기가 큼직큼직한 게 한 5~6조각 정도 들어있었어요.

두껍고 커서 한 입에 먹을 수 없을만한 크기였고요, 살코기와 비계는 약 2:1 정도 비율이었고요, 껍데기도 물론 붙어있었죠.

찬이에요. 김, 숙주, 열무김치, 햄볶음, 건오징어채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습니다. 전 나물과 김을 주로 먹었고요. 김치가 적당히 새콤하고 시원한 게 뜨겁고 매운 찌개를 먹다가 한 입씩 먹기 좋았습니다.

계란후라이도 인당 하나씩 줍니다.


다음번 이 동네에 놀러 갈 일이 있을 땐 오후쯤 막걸리 한 잔 하러 방문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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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광화문역부대점
02-737-8892 놀부부대찌개,철판볶음밥 
서울 종로구 당주동 21-1 지하2층

오후 일정이 있어 광화문에 갔다가 만난 벗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흰 놀부 2인세트(옛맛부대찌개 2인 + 놀부사리 + 음료1 / 19,000원)를 주문했어요.

사리가 종류별로 나오는데 각각 라면, 만두, 햄, 조랭이떡, 감자수제비랑 콩..이 들어있네요.

좀 붉게 나와 다시 한 장.

이렇게 먹었어요. 저희가 양이 적어서인지 2인 세트로 3명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았네요.

라면사리와 햄사리가 맛있었어요. 조랭이떡은 양이 좀 더 많았으면.

아마 '옛맛부대찌개'라는 메뉴가 덜 매운 맛이었던 것 같네요.

보기에도 많이 매울 것 같진 않죠? 개인적으로는 너무 맵지 않아 좋았습니다.

찬은 네 가지가 나와요.

김치랑 버섯볶음이 맛있었어요.


놀부, 광화문, 당주동, 부대찌개, 라면사리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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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회현역 5번출구, 남대문 시장 골목에 위치한 '부원면옥'입니다.

평양식 냉면과 빈대떡이 주 메뉴인 곳이고요, 가격은 좀 착한 편입니다.

           부원면옥
              02-753-7728 냉면,막국수 
              서울 중구 남창동 47-10 부원상가 2층


입간판을 지나 계단을 올라오면, 빈대떡을 부치고 계십니다.

고소한 돼지기름 냄새가... 하지만 전 냉면을 먹으러 왔단 말입니다 ㅜ_ㅜ


메뉴입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냉면(곱)이고요.


매장 모습이에요.

깔끔한 대중음식점 느낌이 나는군요.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먼저 육수인데요, 첫맛은 '짜다'였고요. 육수의 간이 제 입엔 상당히 짠 편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좀 설렁탕이나 갈비탕처럼 간을 따로 맞출 수 있게 소금을 주는 편이 좋을 것 같을 정도였는데요.

먹다 보니 적응이 되어 그나마 괜찮았고요,

또 겨자와 식초를 적당히 넣어 먹으니 짠 맛이 조금은 덜 느껴졌습니다.

제가 평양냉면 먹은 곳 중 처음으로 국물을 남긴 것 같아요.


참 이곳은 식초 용기가 주전자처럼 되어 있어서 자칫하면 식초를 왕창(저도...) 넣게 될 수 있으니 미리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이, 무, 계란반개+@, 무가 올라가네요.


면발은 정통 평양식이라기엔 전분 함량이 다소 높은 듯,

메밀 향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면이 찰기가 있어 가위로 잘라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육수에 잘 풀어지지 않고 한 입 정도 양으로 집어 먹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면은 직접 뽑았다는 것 말곤 크게 점수를 주기 어려웠어요.


꾸미로 올라간 돼지고기. 고기는 맛있었어요.


나가는 길. 어느새 빈대떡이 완성됐네요.

다음번엔 인기메뉴라는 제육무침과 빈대떡을 꼭 먹어보겠습니다.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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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C님과 이태원에 갔습니다.

이곳은 파이와 핫도그, 각종 음료(커피, 탄산, 기타)를 파는 곳입니다.

NY HOTDOG매장을 겸하고 있고요,

가격대는 2500~3500원 정도입니다.

'클래식 비프'(2900)는 제 입엔 그리 땡기는 맛이 아니었고 음..

그냥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것 같아 시켜본 건데 '호주 미트파이'란 게 이런 맛인가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좀 맛없는 소불고기를 국물까지 포함하여 파이 안에 넣은 그런.

사진은 없네요.


친구C가 선택한 '치킨 까르보나라'(2800)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고소하고 풍부한 맛에, 많이 느끼하지 않으면서

간도 적당하고 딱히 퍽퍽하다 그런 느낌도 안 들었어요.


청사과 에이드(3000)

블루베리 에이드(3000)


제스터스 이태원점
02-797-8290 패스트푸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7-1 1층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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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래옥
02-2265-0151 갈비,고기 
서울 중구 주교동 118-1

먹은 날, 2월 19일 화요일.

평양냉면(11,000원. 식사손님은 선불)
국물까지 싹 비웠다.
평양냉면치곤 국물이 진하고, 고기가 4조각 올라가는 게 특징.
꾸미로 올라간 쇠고기를 면과 곁들여 먹는 맛이 괜찮음.
전체적으로 고기맛이 강한 편이어서 무랑 배추(고명으로 올라간)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하여 빼고 먹음.

내 식으로 말하자면 '고기맛 냉면'이라고 불러도 될 법한 맛.

많은 곳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내가 먹어 본 평양냉면집 중에서 소고기 육수 맛이 가장 강했다.

하얀 도자기 그릇, 백자에 냉면이 나오는데 크고 넓은 그릇이라 육수 양이 상당하다.
다 마시니 배부름.
맛은 개성이 확실한 편.


보다 슴슴한 맛, 인천의 부평막국수나 오류동 평양면옥이 내 취향엔 잘 맞는 것 같다.

가격도 근 2배 차이이고..

높은 가격탓에 자주 가긴 부담스러울 듯하나 일년에 한 번 정도?는 먹을 만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함.


사진들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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