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원에 다시 가져왔을 때 반응은, '난'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교무실에서도, 반에서도 각각 그랬다.

그러다가 양파라는 걸 알고.. 저거 키워서 밑에 양파 나면 먹는거잖아.. 라고 노씨께서 ㅋㅋㅋ


코코넛 영양토랑 물밖에 안 줬는데도 한달만에 이렇게 쑥쑥 자라주었다.

시간이 가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ㅋ



2. 양파 뒤로 보이는 싹은 '가을국화'의 남은 뿌리에서 난 새싹이다.

(남은 뿌리인지, 씨앗에서 돋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안 파봤음.)



3. 지난번 구매한 청경채를 파종했다.

쌈채소를 키워 먹기는 턱없이 작은 화분이지만..

일단 싹은 틔워보고 싶다. 싹채소로 먹을 수도 있지 않겠나..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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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AI WATCH

문화/만화, 애니 2015. 1. 2. 21:06 |

수상한연기 반 토막 베기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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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부터, 프랑스 단편 걸작선 광주점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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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광주점

프랑스적인 삶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 문화 이야기
프랑스인들은 배꼽조차 잘났다
안방에서 프랑스 탐험
프랑스 문학과 미술
슬픔이여 안녕
프랑스 학교
프랑스 여자처럼(부천점은 6,800원인데, 4,000원 재고가 있음. B93 3번째칸)
Just Go 파리 -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각 지역별 지도가 잘 되어있어서 여행 및 체류하는 데 큰 도움.
독일 프랑스 공동 역사교과서 - 16,000원. 가기 전에 꼭 읽어보고 싶음.

유럽인물열전 1
파리의 보물창고(5,400원짜리도 있음. 감성책인듯?)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든 환경운동가 - 프랜시스 루니, 3,300원.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프랑스 사람이 쓴 책이라 읽어보고 싶음. 광주점에만 있음.
프랑스 아이는 편식하지 않는다 - 6,800원
프랑스 1940 - 6,300원
무미 예찬 - 6,300원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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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는 여학생임

익명이라는 것에 힘입어 주저리 좀 하겠음

이번 년도 관심사는 영화, 독서, 영드, 게임, 여행, 카메라, 사진 등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영화광이자 게임중독자임
장르는 공포나 야한 것 말고는 다 좋아함
애니메이션도 좋아하는ㄴ데 지브리 스튜디오 겁나 사랑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진짜 열 번도 넘게 봄
볼 때마다 새롭고 하쿠는 여전히 짱짱맨임

독서 하는 건, 좋아하는 책이 생기면 그 책에 빠져서 하루종일 내가 그 책 안에서 살게 되는.... 이번 년에는 헝거게임이 그랬는데
시리즈 세 권을 일주일만에 클리어함ㅋㅋㅋ...
길 걷을때도 공부할때도 캣니스와 난 한 마음이였음

영드는 최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거라 작품이 하나 뿐임
my mad fat diary, 하이틴인데 뻔하지 않은 하이틴?

게임, 롤 함
쉬바나 판테온 이즈리얼 케이틀린 장인임

여행,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 것들을 겁나 좋아하는데 해외여행 혼자 가는 게 졸업 후 목표임(이왕이면 미쿸쪽^^)

사진, 사진 ㅉ찍는 걸 좋아하는데 캐논 eos70d가 내 손에 들어 오게 된 그 시점부터 진정한 취미가 될 것같음

여튼 좋아하는 게 엄청 많은 만큼 욕구는 충족이 안 됨
우리 엄마 아빤 겁나 요즘 세대에 안 맞게 보수적이고 말이 안 통햐는 분들이라 내 또래가 누려야 할 것들을 다 충족 안 주셨음

그래서 어릴 때부터 혼자 살아서 혼자 자업자득해서 핸복해질 거다, 라고 미래를 꿈꿔왔었늠

그래서 그런지 해가 거듭될수록, 공부의 무게가 커질수록, 난 절망하게 됐음

옷 사는 것도, 간단한 부탁도, 심지어는 게임하는 것 조차 엄마에겐 억압 당했고 솔직히 지금 행복하진 않음

그러나 어른이 되면 분명 행복할 거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난 웃으며 살 수 있었던 것 같음

지금까지 돌아본 내 삶은 별로 행복하지 않았고 지금도 행복하지 않음

근데, 어느 날 페북에서 한 글을 보게 됨

멘탈이 강한 사람은 자신이 꼭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저 불행을 즐긴다고

강한 번개가 내 뇌를 내리치듯한 충격과 안정감이 동시에 들었음


그래, 지금 이 기회에 멘탈을 강하게 만들어 놓자
좋은 멘탈을 가진 어른이 될거야

뭘해도 미래를 생각했음

남들 보기엔 전혀 부족함 없고 오히려 충족스럽고 행복한 가정이라 생각할 거임

근데 난 정말 행복하지 않음

나 자신이 나의 욕구를 충족해주는 게 이기적인 일인거ㅇ임?

부모님에게 카메라 사달라고 부탁을 했음
너무나 갖고싶었거든
근데 아빠는 흔쾌히 좋은 취미라고 바로 캐논 대리점으로 달려갈 기세였지만 엄만 나이가 몇인데 카메라라며 어른이 되면 니 돈으로 사라며
오히려 날 나무라곤 함

그렇게 어린 나이 아님 고등학생이면..

현재를 즐기며 사는 게 좋은 삶일까,
미래를 위해 눌러 참고 사는 게 좋은 삶일까?

해답을 얻고 싶습니다 정말

뭔 말을 짓껄었는지는 모르겠음



원 글 출처 : http://ssulz.net/?t=&no=35787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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