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장에서 저녁 간식(이라 부르고 식사를 대용함) 사러 나와서 '떼루와'에 감.

마침 떼루와 맞은편 '귀일만두'(만두한판 1500원)에 온 참이라.. 어렵지 않게 구매.

양쪽 각각 주문 해놓고 다이소 잠깐 구경하다 받아오니 딱 맞음. 어제(화요일)저녁 7시 20분경 대기시간은 약 3분 가량.

가게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지만 대부분 이미 주문한 사람들이어서 음료를 받아 감.

한번에 너다섯잔 정도 분량을 갈아 잔에 나눠 담아 파는 식으로 주문을 소화해내는데 한시간에 200잔 정돈 거뜬해 보임.

지난번 '키위'(1500)의 기억을 되짚어 이번엔 '카바'(키위+바나나, 2000)를 주문해 봄.

해 주시는 걸 보니, 먼저 키위를 한 믹서 간 다음 한 잔 분량을 다른 믹서에 덜어에 바나나 한 개를 넣고 다시 갈아서 내어줌.

모양과 색, 그리고 곳곳에 박힌 검은 씨까지 키위의 그것과 흡사한데, 바나나가 들어 있어색이 다소 밝고 노란 빛이 돈다.

맛은 바나나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 + 키위의 시고 톡 쏘는 듯한(?) 맛 = 굿굿

오늘의 도전은 성공적이었음.

참고로 필자의 이곳 단골 메뉴[주1]는 '오파'(2000)와 '키바'임. 하나는 좀 아쉽고 둘이 어울려 훌륭한 맛.

[주1] 혼자 가서 먹을 때 기준임. 보통 하나는 이미 먹어본 맛있었던 걸로, 또 하나는 안 먹어본 거나 좀 특이한 것 새로운 것을 주문.

 

이번에도 1차 방문때 갔던 '분점(2호점)'에 갔음. 위 사진은 그 때 사진임. 오늘은 이보다는 사람이 약간 적었음.

필자 본인의 동선으로 볼 때 이곳이 좀 더 편한 듯하고(대로변에 인접), 무엇보다 카페가 테이크아웃형으로 되어있다보니까 주문후 음료를 기다리는 한 무리의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눈길을 돌리게 함. 바로 이 '줄', '인파'가 최고의 홍보 아닐까 하고 생각.

물론 바쁘고 손님 많고 줄 길기로는 이곳이 더한 듯하니, 어차피 도보 약 2분 거리에 인접해있는 둘이니 덜 기다리고 싶다면 '본점'쪽으로 가 보는 것도. 맛은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

그리고 '본점'엔 의자가 몇개 있고 원하면 잠시 가게 안에서 마실 수도 있으니 춥고, 덥고, 비오고 한다거나 마땅히 갈 데가 없다면 괜찮을 것.

본점 vs 2호점 한 줄 요약 : 테이크아웃에 집중한 셀프형 카페 vs 아예 테이크아웃만 되는 카페

참고: 첫 방문 (http://eunsooru.tistory.com/82), 방문기2 (http://eunsooru.tistory.com/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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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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