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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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여긴 어디인가요?

통인동 커피공방, Bean Store 인데요.

행사 준비가 한창이군요.

'커피공방이 준비한 오늘의 May day Coffee Free Day!

긴 겨울의 마침, 공방과 봄농사를 시작하세 에헤라디야~' 라는데요!

부스도 차리고~ 비료 따위의 각종 텃밭농사 물품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고 물품도 받아갈 수 있다고하네요.

마임이스트님이 공연 준비 중!

가게 모습입니다.

제가 12시 정각에 맞춰 갔더니 사람이 좀 적은 편이에요.

왼편 시각표를 보면, am8~pm2까지 아메리카노, 라떼, 소이라떼(hot/ice)가 무료라죠. 3시부턴 전품목 1000원 할인이랍니다.

 

뒷편 현수막

'공방의 봄잔치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소이라떼 중 마시고 싶은 것을 고르세요.(아이스도 가능)'

"캐리어는 없어요. 들고 가실 수 있는 만큼 드릴게요."

우와 최곤데요. 1인1잔으로 한정하지도 않아요.

"저희가 드릴땐 확실히 드립니다." 같은 멘트도 들을 수 있고요~

먼저, 제가 받은 소이라떼(hot) 두 잔. 물론 무료.

첨엔 그냥 소이라떼 주세요 했다가 "두 잔 드릴까요?" 멘트에 나도모르게 끄덕끄덕... (쯧, 공짜라고 밝히기는!!)

소이라떼는 두유맛이 좀 강하더군요. 아마 좀 진액? 같은 걸 써서 그런 걸지도..

무튼 부드럽고 커피맛과 향을 옆에서 받쳐주는 그런 느낌보단 두유 맛과 향이 좀 튀는 느낌도..

오늘 바빠서 그렇거나 원래 맛이 그렇거나. 어쨌든 두유의 조금 독특한 그 맛과 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즐기실지도.

그래서! 저는 또다시 도전합니다.

'먹겠다'는 욕심보단 '맛 보겠다. 라떼는 내 입에 잘 맞겠지'하는 열의로! (라 스스로를 변명하며....)

줄을 섰죠. 어느새 차례가 오고, "카페라떼(ice)주세요. ^_^"

두 잔 나란히~~

'오늘은 시럽이 셀프'라 적혀있어요.

두유라떼엔 시럽을 적당히. 카페라떼는 딱 제 입맛이라 시럽 없이.

잘 볶고 내린 에스프레소 커피의 맛과 향에 우유가 부드러움을 더해준 그런 맛. 말로 하니 좀 상투적인 느낌이지만, 아무튼 그렇답니다.

무튼 좋았어요. 공짜라고 얻어먹고 입발린 칭찬하는 거 아녜요. 정말로. (>_<)

매장 밖에선 '오늘의 깜짝 세일 품목'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 제품들만 오늘 행사 중 잠깐 할인 한다는!!'이라는데요.

왼쪽 보라색 옷 입은 손님께서 원두를 구매하고 "볶아달라"하시자

바리스타님이 바로 볶아 종이봉투에 담아 내줍니다. 그 순간이에요.

이곳의 특징이죠? '또 하나의 카페가 아닌, 광화문 커피스탑(COFFEE STOP) 오픈' 기사도 있고,

12000잔의 무료 커피를 나눠주었던 소식도 있네요.

모든 커피 음료는 기본이 투샷 (잠깐.. 그럼 3잔 마신 나는...?!)

이제 공연으로 눈을 돌려 볼까요?

'낮 12시 ~ 오후 2시 공방이 준비한 Spring Festival과 공익기부 마을 텃밭 만들기'

프로그램인데요. 출연진을 한 번 볼게요.

'행복한 광대 마임이스트 김찬수'

'평온을 노래하는 여성싱어송라이터 시와',

'봄을 부르는 브라질 삼바밴드 프리마베라'로군요.

첫 공연, 마임이 시작됩니다.

마임이스트 '김찬수'님이세요.

마임 공연 정말 재미있어요~ 관객 참여를 유도하면서 자연스레 웃음을 이끌어냅니다.

12시 20분 무렵입니다. 어느새 사람들로 더욱 붐비고 있어요.

저는 우연히/우연찮게도 아는 사람들도 여럿 만났답니다.

소이라떼를 싹 비웠습니다.

살짝 남은 원두 가루가 반갑기까지 하네요. (...)

그리고 전 오늘 커피 6잔을 마신 셈이 되었죠.(이곳의 모든 커피음료는 에스프레소가 2샷. 그리고 그걸 x3잔. 허허.....) 뭔가 망한 것 같지만 느낌 탓이겠죠 후..

 

그.리.고. 공연/행사는 지금도 한창 진행중이라는! 그럼 전 이만 공연 보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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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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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2013년 4월 26일 (금), 5월 9일 (목), 5월 16일 (목), 5월 23일 (목)
* 진행: 인권교육센터 ‘들’ 묘랑, 한낱 & 마포구민 인권조례 준비 팀
* 참여: 마포 지역 단체 활동가 15-20명



우리 동네 인권조례를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기 위해 뭉친 마포구민 인권조례 준비 팀의 요청을 받아 인권의 프리즘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과 관계, 삶살이를 읽어보는 인권교육과정을 마련했습니다. 그 과정은 때론 유쾌하고 때론 감동적이겠지만, 때론 불편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길의 끝에서 인권의 매력에 푸욱 빠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권교육의 주인공은 교육에 참여하시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을 주인공으로 초대하기 위한 맛깔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은 저희가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주제 꼭지들로 연속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모든 교육의 내용들이 서로 꼬리를 물고 이루어지는 만큼 전체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이 와글와글 모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주제 개요]

■ 1차: 4월 26일 (금) 오전 10시 - 오후 7시 (점심 식사 포함) 하루 워크숍

▮ 주제 1: 내 안의 인권 세포를 깨우다
▮ 내용 소개 
- 앎과 느낌을 동시에 연결 짓는 인권감수성을 깨워봅니다. 나 그리고 나의 일상을 둘러싼 인권 이야기를 발견하며 인권의 의미와 원칙을 두루 살핍니다.

▮ 주제 2: 빛나지 않는 별, 차별 
▮ 내용 소개 
- 차이를 인정하면 차별은 멈추게 되는 걸까요? 차이를 가르는 과정부터가 차별의 시작은 아닐까요? 차이를 존중하고 차별에 맞서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반차별 원칙을 갈고 닦아야 할까요? 언제나 ‘여기’ 존재했지만, 없는 셈 쳐진 존재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 주제 3: 접속, 생(生)생(生) 토크(talk)! 
▮ 내용 소개 
- 다양한 인권운동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당사자 활동가 분들을 모시고, 지역과 인권의 접속을 찐하게 고민해봅니다. 패널과 관객이 서로 어우러진 토크쇼 형태로 진행합니다. 

■ 2차: 5월 9일 (목) 오전 10시 - 오후 1시

▮ 주제: 인권의 가치 제대로 만나기
▮ 내용 소개 
- 민주주의, 평화, 자유, 평등, 배려, 사랑, 보호, 책임, 안전 등 얼핏 인권과 가까워 보이는 가치들이 맥락에 따라서는 정반대의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평화 수호를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 “자유를 보장하니 애들이 엉망이다.”는 말을 들으면 아이러니를 느끼면서도, 우리 역시 그러한 아이러니를 반복하게 되기도 합니다. 인권의 가치를 제대로 벼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 3차: 5월 16일 (목) 오전 10시 - 오후 6시 (끝나는 시간 미정)

▮ 주제: 지역과 인권이 만났을 때
▮ 내용 소개 
- 지역사회의 역사적 투쟁과 현안들을 인권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봅니다.
■ 4차: 5월 23일 (목) 오전 10시 - 오후 1시

▮ 주제: 내가 원하는 조례를 상상하다
▮ 내용 소개 
- 조례 제정에 참여했던 활동가/전문가들을 초대합니다. 서울학생인권조례, 친환경 급식조례, 성북구민 조례 등 앞서 제정한 조례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우리가 만들 조례를 상상해봅니다. 조례 제정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도 공유합니다. 


정보 출처 :

(인권교육센터 들 알림게시판) http://dlhre.org/webbs/view.php?board=notice&id=254

나동혁님 - 마포구에 살거나 일하면 더 좋다는데 아니어도 상관은 없대요.(이후에 모임까지 생각해서 그런 거 같구요.)

참가비는 없답니다.


은수루 - 저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역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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