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노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12.22 [워홀in보르도] #17일차-계약서를 받다

[워홀in보르도]#17일차----계약서를 받다.

 

 

 

 

이곳에 온지도 17일차.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워홀이 아닌 단순 배낭여행이였다면 어디쯤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노비노비에서 노비로 일한지도 어느덧 일주일.

드디어 계약서를 받았다!

원래는 일을 시작할때 받았어야 하지만

사장인 씽이가 자꾸자꾸 미루는 바람에 이제야 받았다.

 

사실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단 한번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아르바이트 생이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곳 프랑스는 다르다.

계약에 있어서는 철저히 계약서를 필요로 하며,

사회적으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이 계약서가 필요하다.

나같은 외국인은 계좌를 열기위해, 사회보장보험(securite sociale)을

들기 위해서는 이런 계약서(학생은 다르다)가 필요하다.

한국은 계좌를 열때 상당히 간단한데

이곳은 예약을 잡고 찾아가야 한다고 한다.

전화로 예약을 잡기에 내 불어는 형편없기에

집주인인 모니크에게 부탁을 해봐야겠다,

 

다시 계약서 얘기로 넘어와서

계약서는 이렇게 생겼다.

 


 

주된 내용은 고용주와 피고용인, 내가 한달에 얼마나 일을하고 보수를 얼마를 받는지 부터

일하는 중 식사 제공 유무, 유급휴가의 유무 등등 여러가지가 적혀있다.

한국에서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이상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일해야한다. (한국에서도 일단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만..)

일부 한인식당 같은곳은 작성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작성해야만 한다.

 

 

 

개인적인 소감을 몇자 적어보자면

정말 워킹홀리데이를 온것을 계약서를 통해 비로소 실감하게 됐다.

이제 정착할 집도 있고 직업도 있으니 마음이 안정돼서 잠이 잘 온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이 잘풀리기만 할 수는 없으니

어떤 고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걱정이 된다,

고난이 다가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다가오는 고난을 막는 법은

스스로 강해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http://blog.naver.com/jgjhhk/220152164154


'프랑스 > 노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Jan Nikita Goluban  (0) 2017.01.06
하이파리 사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다.  (0) 2016.09.21
프랑스인들이 뽑은 인기직업  (1) 2014.12.10
프랑스 우프  (0) 2014.11.22
Posted by 정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