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일교차가 크니 감기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정말 가을 날씨입니다.


어제 오후, 날씨도 화창하고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기에

미꾸라지와 함께 집 앞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약 1주일) 햇볕 아래 나가니 눈이 부시는지, 기분이 좋은건지 모처럼 움직임이 빨라지더라구요.

미꾸라지도 저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길 바랍니다.

잠시만 눈을 돌려도 탈출하려 해서 좀 걱정됐지만 잘 지켜보고 안전하게 다시 데려왔습니다. ㅎㅎ

아마 집 밖 햇살 아래 나오니 강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나봅니다.(양식 미꾸라지일테니 자연에서 산 적은 없었겠지만요..)

Posted by 정규화
:

10월 8일 오전 11시5분에 찍은 사진이에요.

흙 속에 있던 식물줄기 같은 가벼운 것들이 물 위에 떠서 물 속이 잘 보이지 않아요.

어제보다 건강해 보이죠? 오전에 약간의 밥을 먹이로 주었습니다.

이제 똑바로 헤엄쳐 다니고, 흙으로 만든 작은 언덕 쪽에 있기를 좋아해요. 이 사진도 그나마 미꾸리가 보이는 위치, 각도로 찍으려고 기다리다가 찍었던 거예요.


참고로 전 불빛, 소리 등 스트레스 요인을 만들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어항을 흔들거나 손으로 만지지 않습니다. 충분한 안정과 편안함을 느껴야 할 테니까요.

다만 활동성이 좋은 미꾸라지에게 좁은 스티로폼 박스 집을 준 점이 안타까운데요. 조만간 좀 넓은 플라스틱 어항이라도 장만해야 하겠습니다.

하천 방생(굴포천?)도 처음부터 고려 범위에 있었으나 시간도 마땅치 않아 아직 답사를 못 다녀와서요. 차차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 일단은 인터넷으로 적당한 사이즈의 수족관을 먼저 알아보고요.



미꾸라지 먹이로는 장구벌레등 날벌레는 물론이고,

밥알을 4등분해서 넣어주셔도 쪽쪽 빨다가 먹습니다.

과자나 뻥튀기를 주셔도 좋습니다. (출처 : http://zoolu.tistory.com/121)

Posted by 정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