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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1 [경향일보] 내년부터 전남 시골마을에서도 개봉영화 본다
내년부터 전남 시골마을에서도 개봉영화 본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입력 : 2014-07-11 16:00:55수정 : 2014-07-14 09:54:24


극장이 없는 전남도내 19개 시·군에 100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이 건립된다. 

전남도는 11일 “이낙연 도지사의 공약인 ‘작은 영화관’ 건립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면서 “전국 동시에 개봉하는 영화도 볼 수 있게 돼 문화적 소외감을 덜어줄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내 22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극장이 있는 곳은 여수와 목포, 순천 등 시지역 3곳이다. 시지역이지만 광양과 나주에도 없다. 나머지 17개 군지역도 마찬가지다. 

전남도는 우선 올해 고흥·장흥 등 2곳에 100석 규모로 작은 영화관을 세운다. 한 곳에 예산 10억원씩 모두 20억원을 들인다. 

운영은 영화 배급사나 사회적 기업이 맡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 영화는 5000원, 입체영상(3D)작품은 8000원을 받도록 했다. 

고흥 영화관은 참살이어울촌 1층, 2층에 각각 679㎡(일반영화관), 230㎡(입체영화관) 규모로 만든다. 1층에는 관람객 쉼터도 꾸민다. 장흥 영화관은 국민체육센터 4층과 옥상을 활용, 300㎡ 규모로 2개관을 열 계획이다. 이들 영화관은 이르면 12월부터 문을 열게 된다. 


전남도는 내년에는 광양시와 완도군에 작은 영화관을 연다. 나머지 시·군은 2018년까지 짓게된다. 


김충경 문화예술과장은 “30여전부터 극장이 사라지다보니 2013년 현재 1인당 1년간 영화관람 횟수가 전국 최하위인 2.06회로 전국 평균 4.25회에 크게 못미쳤다”면서 “대도시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있는 개봉영화를 시골에서 볼 수 있게 돼 문화복지가 한층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111600551&code=620114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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