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적은 이성에게 고백 실명인증 받은 성인 내공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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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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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남성인데요
이야기를 풀자면 제가 1년 전부터 다니게 된 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의 한 호감인 연하의 여성에게의 감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더군요.

수줍을때 제 곁에 오는 모습이 부성애?를 
자극하더라구요;;

그런데 주 1회 가지는 모임이고 다른 만남은 일절 없는 관계라요.... 랄까 여성분이 좀 바쁘셔서 시간 맞추기도 힘들구요. 게다가 둘다 모임에서 꽤 영향력이 크다랄까 활발하게 임하는지라 다짜고짜 고백했다가 어색해지면 주변에도 피해가 갈까봐 망설여 지네요.

수줍을때 제 곁에 온다고 적어두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둘이서 사담을 많이 나누는 편도 아닌지라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도 판단이 잘 서지 안네요.

그냥 비슷한 또래가 저뿐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모임의 연령층이 좀 넓은 편이라)

어쩔땐 친한 오빠동생처럼 굴때도 있고 어쩔땐 존대하면서 거리를 둘때도 있구요.

저는 평상시엔 마이페이스로 밀고 나가는편인데 왠지 이 여성분한텐 그때 그때 맞추게 되버리네요; 친한척하면 친한척하고 거리를 두면 거리를 두고(친근하게 대화를 하다가도....)

덕분에 서로 이도저도 아닌 행동만 취하다보니 속마음만 뒤숭숭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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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고 싶다고 말을 직접적으로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래도 아에 연락을 잘안할정도로 어색한사이는 아닌것같으신데

 

친해지고싶다고 하며 거리감을좀더 좁히고 그러면서 연인단계로 천천히 넘어가는게

 

더 좋을것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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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선 너무 직선도로처럼 나가는 건 좋지 않습니다.

부담스러워 하거나 거절당할 경우 이후가 곤란해지니까요.

방법은 좋은 일(생일, 승진, 가족결혼 등등)로 술 한잔 하자고 불러서 둘이 한 잔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술기운을 핑계로 같이 자는 거죠.

다음날은 어색하겠지만 며칠 안 갑니다.

물론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어요. 다음 기회가 있으니까요 ^^

이후로도 몇 번 더 그렇게 두 사람이 만나시고, 밥도 먹고 영화도 보시고요.
그러다가 연인 되는겁니다.

다 제가 해보고 답변해 드리는거예요.
질문자님이 십대도 아니고, 상대도 님께 마음 있다고 확신하는 게 아니라면

고백하거나, 가까이 지내고 싶다거나 하는 둥 속 보이는 수작은 걸지마세요. 결과가 안 좋거든요.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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