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킬러' 채식 전도사 되다 21] <동물 홀로코스트>를 읽고

14.09.21 17:37l최종 업데이트 14.09.21 17:38l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34371


"허먼은 동물과 생선의 도살을 자주 목격하면서, 늘 같은 생각을 했다. 생명체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모든 인간은 나치이다. 인간이 다른 생물종들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며 거만하게 구는 것은 가장 극단적인 인종주의 이론, 즉 힘이 정의라는 신념을 가장 잘 나타내는 예이다." -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원수들, 사랑 이야기> 중 (<동물 홀로코스트> 250쪽 발췌) 


▲  <동물 홀로코스트>(찰스 패터슨·정의길 역·휴)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에게 제도적으로 가해지는 학대를 알리기 위해 농장·도살장·실험실에서 비밀리에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다. 그 중 '패션'이라는 미명으로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모피를 빼앗는 관행은 충격적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잔혹하다. 

모피반대 캠페인이 벌어질 때면 종종 들리는 말이 있다. '잔인하기로 따지자면 먹기 위해 길러지는 동물들에 대한 처우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에 대한 이런 지적이 '모피는 물론 육식도 지양하자'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이런 말이 실제 의미하는 바는 '고기도 잔인하게 생산되니까 모피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소비재로 전락한 동물들의 희생을 문제 삼지 않거나 당연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생명존중의 가치는 사람들이 먹고, 입는 동물들에게는 예외인 걸까?   

동물을 '수단'으로 간주하는 사고방식의 배경에는 인간의 뿌리 깊은 우월주의가 있다. 찰스 패터슨의 <동물 홀로코스트>는 이러한 우월주의가 등장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조명한다. 또한 동물에 대한 우월의식이 타인에 대한 우월의식으로, 그리고 종국에는 인간 약자에 대한 착취와 학살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물 차별과 인간 차별은 공통의 뿌리를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힘이 곧 정의'라는 믿음이다.  


(중략)


동물은 여느 약자들과 달리 제도적인 폭력에 항거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목소리 없는' 약자들이다. 이 때문에 동물의 권리를 외치는 활동가들은 종종 무력감을 느낀다. 그러나 옳다고 믿는 바를 머릿속의 공허한 지식으로 묵히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들은 희망을 준다. 이 책은 종의 장벽을 초월해서 '약자'의 고통에 공감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될 것이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날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인간 사회의 비인간 약자, '동물'에 대해 알리고 싶습니다.


(↓추천수 가장 많은 댓글)
  • 2014-09-21 18:28:12

채식을 하게되면 인간의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 결핍되서 정신병에 걸리거나 희귀병에 걸릴 위험성이 일반인 보다 훨씬 높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정신병에 걸릴경우 제정신이 아닌 상태가 되고 횡설수설하게 되죠.

히틀러가 채식주의자였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이런 역사적 사실마저 부인한다면 우선 자신이 제정신인가 확인부터 할 것을 권합니다. 

히틀러가 채식주의자였고 동물보호법을 세계 최초로 만드는 선각자(?) 였다는 것은 모든 역사학자가 인정하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채식을 하게되면 필수 영양분이 결핍되서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에 매우 위험하니 제래도 알지도 못하면서 채식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채식의 위험성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채식의배신 이라는 책을 일독하세요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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