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1. 역사
1.1. 경인교대 통합 논란
2. 학생
2.1. 경인교대 입학하기
3. 학과
4. 커리큘럼
5. 장학금
6. 놀거리
6.1. 인천캠퍼스
6.1.1. 계산택지지구
6.1.2. 부평
6.1.3. 홍대, 신촌
6.2. 경기캠퍼스
6.2.1. 관악역이나 안양역평촌 일대
6.2.2.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
6.2.3. 신림동
7. 가산점 및 기타

1. 역사 

경인교대의 모체는 1946년에 설립된 개성사범학교이다. 그러나 6.25 전쟁으로 개성이 북한의 손에 넘어가고 수복이 불가능해지면서 학교 전체가 1952년에 인천으로 넘어왔다. 결국 개성사범학교는 인천시 측으로부터 남구 숭의동의 부지를 무상으로 공여받았고, 교명을 '국립 인천사범학교'로 변경하였다.

1980년대 전두환 정부에 들어와 초등교원의 자질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인천사범학교는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2년제 '교육대학'으로 개편되었다. 1990년대에는 다시 교직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4년제 대학인 '인천교육대학교'로 승격되었다.

2000년대에는 도내에 국립대학교를 늘리고 싶지만 규제[1]에 막힌 경기도의 꼼수와 대학의 규모를 확장하려는 인천교대의 이해[2]가 맞아떨어져 경기캠퍼스를 설립하였다.[3] 이에 따라 인천교대는 2003년 3월 1일자로 교명을 '경인교육대학교'로 변경하게 된다.[4] 2005년 3월 1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에 경기캠퍼스를 공식 개교하였다.[5]

이후 경인교대는 05학번부터 10학번까지 6년간 인천캠퍼스와 경기캠퍼스에서 따로 학생을 선발하였다.[6] 그러나 초등학생의 수가 급감하고 예전만큼 교사를 선발할 필요성이 떨어지면서 경인교대의 재학생 수도 해마다 줄어 갔다.[7] 결국 운영상의 부담을 느낀 경인교대 측은 11학번부터 양 캠퍼스를 통합해 학생들을 선발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10학번까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한 캠퍼스에서 다녔으나 11학번부터는 학년에 따라 캠퍼스를 옮겨 다니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즉 11~13학번의 경우 1학년을 인천캠퍼스, 2~4학년을 경기캠퍼스에서 보내며(1+3 체제), 14학번부터는 1~2학년을 인천캠퍼스, 3~4학년을 경기캠퍼스에서 보내게(2+2 체제) 된다. 결국 경인교대 학생들은 대학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게 되었으나, 앞으로 사회적인 저출산 추세가 역전되지 않는 한 대학의 시스템이 다시 쌍둥이 캠퍼스로 환원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경인교대는 개성사범학교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약 22,000여명의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고 배출하였다.

3. 학과 

경인교대에는 총 14개의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바로 윤리, 국어, 사회과, 수학, 과학, 체육, 음악, 미술, 생활과학, 컴퓨터, 교육, 특수, 유아, 영어교육과이며, 이들은 차례대로 1~14반이 된다. 예를 들어 1학년 사회과교육과는 1학년 3반인 셈.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학기별로 수강신청을 실시할 때 위의 학과 순서대로 앞/뒷반이 편성되어[30] 앞/뒷반끼리 같은 수업을 듣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앞반인 윤리교육과 학생은 같은 앞반인 과학교육과 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들을 수는 있어도, 뒷반인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들을 수는 없다. 이렇게 앞/뒷반이 로테이션하여 학기별로 수업을 듣게 되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다른 일반대처럼 '주전공'이 아닌 '심화전공'을 기준으로 학과를 나눈 것이다 보니 생기는 시츄에이션인데, 결국 각 학과는 초중고등학교의 '반' 정도에 불과한 포지션이 되고,[31] 주전공은 전교생이 모두 '초등교육과'로서 졸업할 때 '교육학사' 학위를 받는다. 따라서 과외를 구하면서 자신이 소속된 학과를 밝힐 때 주전공(초등교육과)이 아닌 심화전공으로 이야기하면(예를 들어 '경인교대 미술교육과 재학 중' 이런 식으로) 상당히 골룸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32] 따라서 과외를 구할 때에는 자신의 소속을 가급적 '경인교대 초등교육과'로 밝히도록 하자.

학과는 입학하면서 지망을 받아 추첨으로 정해진다. 100% 무작위 추첨은 아니고 입학성적[33]과 성비를 두루 고려해서 결정한다. 대체로 5~6지망 이내의 학과에 배정이 되지만 재수가 없으면 14지망에 배정되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심지어 모 학과는 1지망으로 지원하지 않은 학생들만 모여있던 안습한 경우도 있다 카더라.

그래도 학과마다 심화전공이 다르기 때문에 특색이 없지는 않다. 2학년 1학기부터 한 학기에 1~2과목 꼴로 심화전공과목 수업을 수강하며, 4학년 수업실습에서는 교수님의 입회 하에 자신의 학과에 맞는 수업을 발표한다. 윤리교육과 학생은 교수님 앞에서 도덕 수업을, 생활과학교육과 학생은 실과 수업을 시연하는 셈. 또 학과마다 졸업을 인정받는 방법이 다른데, 음악교육과는 졸업연주회를, 미술교육과나 생활과학교육과는 졸업전시회를 열어 자신의 이름으로 작품 하나를 의무적으로 출품해야 하며, 체육교육과는 자신의 분과 종목에 맞는 소정의 테스트를 치른다. 다른 학과의 졸업 인정 방법은 다른 위키러들이 추가바람.

4. 커리큘럼 

  • 요새는 시간표를 선택할 수 있지만, 몇 년전만 해도 고등학교 처럼 정해진 시간표( 타 대학교는 시간표를 바꿀 수 있지만, 교대는 그런거 없다. 였다가 최근에 타학생들의 요구에 의해 시간표를 선택하게 되었다.)와 음악, 미술, 체육등 일반대에서 배우지 않는 예체능 과목을 하다보면 "이게 뭐 대학교를 간 것인지, 4년제 고등학교를 온건지 구분이 안된다. 
  • 1학년 때에는 교양과목을 듣고, 교육과 관련된 중요한 과목으로는 아동의 이해와 유아교육 과목이 있다. 다른 것은 다 제대로 듣지 않아도 이 과목만은 꼭 제대로 듣도록 하자. 2학기때는 참관실습을 다녀오는데, 참관실습이라고 읽고 놀다온다고 적는다? 이 때는 학교에서 배운다기보다 아 이런 곳이군 느끼고 온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11학번부터 1학년은 인천캠퍼스, 2학년 때부터는 경기 캠퍼스로 이동하여 동아리고 뭐고 없어...버스를 운영하여 학교 행사를 치르고 있다. 인캠과 경캠의 성격이 비슷한 동아리를 연계하려 했지만 주도권 싸움으로 이것마저 유야무야 되고 있다. 14학번부터는 1,2학년은 인캠에서, 3,4학년은 경캠으로 가는 것으로 개편되었다. 즉 13학번만 피 봤다.(후배를 4학년이나 돼서야 받는다.)
  • 2학년 때에는 교육론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데, 이때 배우는 것이 임용고시에서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귀찮아도 외우도록 하자. 외워도 4학년 때 다시 보면 절반 이상 까먹는게 문제지만 2학년 실습은 1학기 때 다녀오며, 2주간이므로 1학년 때보다 아이들과 정도 많이 들고 배우는 것도 많아진다. 과제가 늘어나는 시기.... 
  • 3학년 때에는 과제로 눈이 퀭해지는 현상을 느끼며, 본격적으로 교과교육 2를 배우게 되어 교육과정과 연관된 학습을 하게 된다. 지도안 지도안 지도안 지도안 수업시연 지도안 st의 과제와 조모임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게 된다.(지도안도 피곤하지만 진짜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건 지도안보다 교과서 재구성 과제다.) 실습은 2학기로 3주. 수업실습이기 때문에 지도안을 짜고 수업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배우게 된다. 결재는 일찍일찍 맡도록 하자...
  • 4학년, 임용 준비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서식하게 되어 앞반 뒷반 할 것 없이 서로의 얼굴쯤은 익히게 되는 시기다. 과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의 판타지. 그런거 없고 과제 있다. 다만 교수님께 징징거리면 뭐... 감해주시기도 한다. 실습은 6월달에 4주로, 역시 수업실습. 실습 때문에 5월에 대부분 종강한다.

5. 장학금 

장학금을 많은 학생들에게 주지만, 1인이 받을 수 있는 액수는 소액이다. 육성회비+수업료로 되어있는 등록금의 부분에서 수업료 항목을 면제해 주어 60만원 가량. 과수석은 반액 면제? 전체 수석이 전액면제를 줄 정도. 2011년 현재의 시점에서 160만원 가량이 등록금이니, 장학금이 적어도 불평이 적은 편이다. 최근 학교 경쟁력을 올리기 위하여 커리어장학금 50만원과 사도장학금 (성적 기준, 역시 33만원 가량) 등을 도입하였다.

7. 가산점 및 기타 

  •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의 지역 가산점은 인천광역시, 경기도 두 지역에 3점을 받고 있다. 이는 인천, 경기캠퍼스에 학생들이 따로 다니던 시절[39]에도 똑같이 적용되어 인천캠퍼스 학생이 경기도 임용시험에 응시하더라도 지역가산점 3점을 똑같이 받을 수 있었다. 
  • 경기캠퍼스의 경우 학교 한가운데에 그랑죠라도 소환할 듯한 커다란 마법진이 지면에 조각되어 있다. 교내에서는 하나의 랜드마크이기 때문에 동아리나 학과에서 모일 일이 있으면 여기서 자주 모인다. 
  • MBC SPORTS+의 김선신 아나운서가 본교 출신이다. 인천캠퍼스 미술교육과 06학번이며, 재학 시절 '미술과 김태희'로 캠퍼스 내에 입소문을 탔던 인물. 서울 임용시험을 통과하고 바로 아나운서 입사를 준비해 성공한 케이스이다.[40]


https://mirror.enha.kr/wiki/경인교육대학교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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