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41209n03193?mid=n1006


(이 이미지가 묘하게 기분나쁜 건.. 본인만의 생각?)


(전략)


◇ 정관용> 직급상 부사장이 또 게다가 오너의 따님이신데 그러니까 협의가 아니라 사실상 지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요?

◆ 정윤식> 아무래도 뭐 이제… (웃음) 그런 거는 또 없을 수 없지만 그래도 오랜 훈련을 통해서 그런 거는 적절한 판단을 하는 게 기장의 능력이기 때문에 그 정도 큰 대형기를 운행하는 기장으로서 아마 적절한 판단을 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그런데 보도된 걸로 보면 너무 좀 시시콜콜하기는 합니다만 조 부사장이 1등석에 앉아 있는데 아마 땅콩을 비닐봉지에 들은 채로 가져온 모양이에요.

◆ 정윤식> 네.

◇ 정관용> 그런데 1등석에는 그게 아니라 원하느냐고 물어본 다음에 원한다고 그러면 접시에 담아서 가져와야 되는데, 봉투를 뜯어서 이런 매뉴얼 너는 모르느냐 했더니 그걸 뭐 제대로 못 찾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 사람 내리게 해라라고 했는데 뭐 이런 사례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 정윤식> 사실은 저도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서 뭐 정확하게 판단은 안서지만요. 대한항공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세계 최고의 항공사를 표명을 하고 지금 진행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또 게다가 1등석이라는 그 상황을 보면 뉴욕에서 서울 오는데 수백만 원의 돈을 주고서 타고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손님한테 이만한 서비스의 누락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하다 보니까 그걸 교육적, 훈계적 차원에서 이렇게 하다 보니까 너무 좀 과하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있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그런 일이 있었을 경우에는 정 문제가 되면 거기서 기장한테 얘기를 해서 기장이 그 직원, 승무원의 업무를 일단 잠정 중단시키고 국내에 돌아와서 재교육을 한다든지 아니면 문제가 있으면 뭐 사내 규정에서 처벌을 한다든지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문제 가지고 사실은 이렇게 다시 램프리턴해서 승무원을 내리고 가겠다는 것은 어쨌든 비행 준비, 안전한 비행을 준비하는 체계가 이미 무너진 거거든요.


(중략)


◆ 정윤식> 그런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아마 조사하고 결과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정관용> 일단 조사결과를 지켜보겠는데 우리 정 교수님 보시기에는 부적절했다,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정윤식>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청주대 항공운항과 정윤식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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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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