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질문자의 수준에 맞게, 비위를 맞춰 주며 답변하면 채택률이 높다.

"질문자님이 맞는 건지 확인하려 올린 질문이죠? 질문자님의 말씀이 백번 옳습니다."

이 글의 요점은 답변자가 수준이 높고 질문자가 질 떨어지는 얘길 했다고 주장하려는 게 아니다.

사람들 자기 듣고 싶은 말 좀 해주고 당신은 등급업을 하라는거다.

지난 11/2일부터 오늘까지 48시간 동안 했던 대표적인 뻘글답변(&채택)들을 모아봤다.



예1 : 여친이 뽀뽀를 안해요 쌈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3&docId=210238503

질문자 인사 -> 답변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와존나마움에둠 ㄱㅅㄱㅅ

(존나 맘에 드신다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ㄷㄷ)


예2 : 달또바기 아줌마 vs SM 김영민 사장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3&docId=210170265


예3 : 학교남자샘들이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3&docId=210171165


예4 : 네이버 이용자 수준에 대해서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3&docId=210107302

(이걸 쓸 땐 내가 왜 이런짓을 하고 있나 싶고 약간 올라올 뻔..)


예5 : 지금도 고민되네요..ㅠㅠ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3&docId=210104957

질문 중 -> 인사.. 제가 성인이 되어도 인사가 중요한가요?


예6 : 만약에 며느리나 사위라면요 시댁이 재벌이잖아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3&docId=209707232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지않노.. <- 일베! 예스!

그냥 질문자님의 말씀이 맞네요 하고 질문 내용 복사해서 넣어줌.)

Posted by 정규화
:

지식인 계정 '은수의 태국이야기'가 지난주 네이버 지식인 랭킹 88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주간 내공 8,238점 / 주간 답변 수 238개


Posted by 정규화
:


[질문]

안녕하세요저는 '성공과 실패'라는 주제로 에세이를 썼는데 한국어 실력이 워낙 훌륭하지 않아서 수정이 좀 필요하는 것 같아요.

제가 쓴 거 여기 있어요.


"모두가 살다보면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실패와 성공의 정의가  사람이 실패와 성공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뜻을 찾아서 만족하며 후회 없이 달성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수도 있습니다반면에 우리가 해야  일이 잘못 되거나 소원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는 실패라고 합니다.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요우리의 에고가 최악의 적이 됩니다그리고 자기 자신을 지켜야할 마음이 나타나고 어떤 방법으로도 얼굴을 지키게 됩니다실제로는 실패를 당한 것을 받아 드리는  정말 어렵습니다하지만 인정을   있는 경우에는 실패가 기회가 되어 성공을 이끕니다이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답니다.

우리가 성공에 대해 말할  원래 경제적인 혜택만족함과 공적이 떠오릅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성공했다고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면 성공한  아는데  생각은 다릅니다최선을 다해도 원하는 일을 끝까지 못하면 성공이라고 부를  없습니다바로   때문에 성공을 하고 싶다면 대단한 의지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답변]

우선 반갑고요,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시네요. 몇몇 부분만 고치면 한국 학생이 썼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요.
다만 몇몇 접속사와 문법, 단어사용, 한자어(漢子語)의 사용에 있어서 틀리거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어 고쳐 드리겠습니다.
삭제할 부분은 취소선(취소선)으로 표시하고 새 문장 또는 단어를 작은따옴표(')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모두가 살다보면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실패와 성공의 정의가  사람이 실패와 성공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뜻을 찾아서 목표를 달성하고 그로 부터 만족을 찾아 후회 없이 사 것이 성공이라고 합니다반면에 우리가 해야  일이 잘못되거나 소원'꿈'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는 실패라고 합니다.

(위 두 문장은 전체적인 문맥 수정)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요우리의 에고가 최악의 적이 됩니다그리고 자기 자신을 지켜야할 마음'자기방어기제'가 나타나고 어떤 방법으로도 얼굴'체면'을 지키게 됩니다실제로 실패를 당한 것을 받아 들이  정말 어렵습니다하지만 '실패를' 인정  있는 경우에는 실패가'그것이' 기회가 되어 성공을 이끕니다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답니다.

우리가 성공에 대해 말할 때'엔' 원래'먼저' 경제적인 혜택만족'감'과 공적(써도 되지만 한국어에선 '업적'이란 단어가 좀 더 보편적으로 쓰임. 공적은 주로 '위인전' 같은 데에 쓰일 만한 단어.)이 떠오릅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성공했다고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면 성공한  아는데  생각은 다릅니다최선을 다해도 원하는 일을 끝까지 못하면 성공이라고 부를  없습니다바로   때문에 성공을 하고 싶다면 대단한 의지력을'를' 발휘해야 합니다."



이상 문법, 문맥적인 부분을 고려한 첨삭을 해 드렸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글이 전체적으로 일관성있게 쓰여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초반부를 읽을 땐 필자가 '진정한 성공은 겉으로 보여지는 성공, 사회적인 성공보단 자기 마음속에 있다.'와 같은 주장을 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문단, 마지막 문장의 결론부를 보면 '성공'이란 단어를 일반적인 의미에 한정하여 사용하고, "성공하고 싶다면 대단한 의지력을 발휘해야 합니다."로 끝맺는 것은 전체의 맥락과 맞지 않고 에세이의 주장, 결론 모두를 모호하게 합니다.
그럼  제 첨삭답변이 질문자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 출처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docId=209767924

Posted by 정규화
:

[질문]

국어 수행평가인데요. 건의문을 써서 발표하는건데
예를들어 자전거도로설치건의라던지, 버스 노선을좀바꿔달라(겁나힘들듯..)라던지..
이런거 제목 추천좀해주세요!
학교에 관련된거는 웬만하면 안해주셨으면해요.. 반애들이 거의 다 해서..ㅎ
내공 100이고요! 해주시면 진짜감사하겠습니다ㅠㅠ


질문자 채택

re: 학교에 관련되지 않은!!건의문!

비공개 
답변채택률96.4%
 
2014.10.29 08:42
답변 추천하기

질문자 인사


답변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오오감사합니당ㅎ

[답변]

청소년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도록 시청(혹은 군청)에 건의하는 것으로 컨셉을 잡으세요.

장담하건대 그 건의문은 전교에서 님 혼자 하신걸 거고요. 아주 독창적인 수행평가 과제가 될 겁니다.

보다 구체적인 예시를 드리자면
1. 임신이 어려운 학생, 청소년들에게 시험관 시술(체외수정)비용 100%를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2. 당사자가 원할 경우 약혼 및 결혼에 필요한 법정대리인 설득 과정, 소요 비용,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한다.
3. 출산, 산후조리, 자녀 양육에 필요한 심리상담, 경제적지원,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통합 관리한다.
와 같은 내용으로 건의문을 쓰시면 되겠습니다.




Posted by 정규화
:

[질문]
중국 북방어는 얼밖에없고일본은 ~루 이런거고광동어 베트남어 태국어 이쪽도 ㄹ받침이 없는것같고몽골과 우리나라만 ~ㄹ이게 있나요??아님 더 되나요??예를들면 서울을 동남아애들은 쇼운이나 숀이라 발음하고일본애들은 소우루 중국북쪽애들은 서우얼이러는데~울 이게 가능한 나라는 몽골밖엔 없는것 같네요 예를들면 울란바토르..아그리고 다른지역인데 브라질애들은 자기나라 이름을 브라질 하다가 다시 브라지우! 이러던데 그건 왜그러는거에요??

[답변]
원래 한어 계통은 종성으로 [ŋ, n, m, k, t, p]만 가능합니다. 보통화에서는 입성인 [k, t, p]가 사라졌습니다. 광둥어와 같은 남방어 중에는 이 입성이 살아 있는 것도 있죠. 한국어에서는 입성이 살아 있는데, [t]만 [l]로 바뀌었습니다. 보통화에서 나중에 나타나는 /ɻ/는 권설음이죠. 성조가 있는 베트남어와 태국어, 라오스어도 종성은  한어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ŋ, n, m, k, t, p]으로 이루어집니다. 일본어는  기본적으로 종성이라는 개념이 없죠. 몽골어에는 유음 계통으로 [ɮ]이 있는데 한국어의 종성 ㄹ과는 음가가 조금 다릅니다.  동남아 언어 중 말레이에는 [l]이나 [r]로 끝나는 음절이 있습니다.원래 본토 포르투갈어에서는 l로 끝나는 음절에서 l은 어두운 l이라고 해서 [ɫ]로 소리나는데 이것이 [w]에 가까운 소리입니다. (영어에서도 음절 끝 l은 어렇게 발음됩니다.) 그렇다 보니 브라질 포르투갈어에서는 음절 끝 l이 아예 [w]로 바뀌어 소리나는 것입니다.

원 글 주소 : http://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11&dirId=110811
Posted by 정규화
:

가산내공 7006점.

감산내공 808점.

내공 순증 (순증가내공) 6198.

답변채택률이 74.x퍼센트였음.

지난 10월 16일 목요일, 채택률을 높일 목적으로 지난 질문 중 답변채택되지 않은 답변을 모조리 지워버림.

그래서 내공 약 733점이 감산되는 초유의 일일 정산내공 마이너스 데이를 맞았으나

답변 채택률이 99%가 됨. 만족함.

Posted by 정규화
:

'영웅' 등급에 필요한 내공은 15,001점이며 채택 답변수는 150개, 채택 답변률은 70%이다.

'지존' 등급에 필요한 내공은 35,001점이며 채택 답변수는 350개, 채택 답변률은 70%이다.

본인의 계정 '은수의 태국여행'은 내공과 채택률에서 이미 지존 레벨로의 등업 조건을 충족하였지만 채택 답변수가 부족하여 등업이 보류된 상태이다.

캡쳐화면에서 보듯 채택답변수 189개가 추가로 필요하므로 더욱 바쁜 손가락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Posted by 정규화
:

한국에 온지 2달 20일만에,

헬스클럽에서 일한 지 2개월+1주 만에 달성한 하나의 성취네요.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컴퓨터하며 보내기에

답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답변을 써주고, 재미 없는 질문엔 낚시성 답변도 달아주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 보냈던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이런 남자 매력있나요?' 이렇게 쓰면 '제가 보기엔 충분히 매력적인데요.'이런 답변 달고요.(듣기 좋은 소리 써주면 채택률 매우 높음.)

'편의점 알바를 짝사랑하게 됐는데 고백해도 될까요?' 이렇게 쓰면 '그딴건 님이 더 잘 알지 그런 시답잖은 걸 지식인에 묻고 있는 님 같은 스타일 여자들한테 인기 없겠는데요. 어차피 안될 거 그냥 하지 마시죠?' 같은 현실적으고도 촌철살인적인(? ㅈㅅ) 답변을 써줌으로써 채택을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답변도 있었죠.


앞으로도 한국에 있는 동안, 또 태국에서 방학때나 어학원 안 다니는 때엔 시간이 많이 남으니

천천히 신 계급까지 달려보겠습니다.

그럼, 님들도 지식인에 님들도 질문 많이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요새 '사회문화'분야 답변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 채택답변 몇개만 더 있으면 곧 주요활동분야 2순위까지 올라갈 듯.


그리고 이것도 오늘 알았는데, 활동분야 '태국' TOP100에 들었네요. 함께 ㅊㅋㅊㅋ~

계급이름이 오그라드는 건 함정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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