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2여학생인데요,, 어제였는지 그저께였는지 올라온 판에 소변보고 휴지로 안닦는데 그게 더러운거냐는 질문이 올라온적이 있는데 댓글이 다 그런건 정말 더러운거라고 팬티에 소변지리는거랑 똑같다는식으로 엄청 뭐라고했잖아요ㅠㅠㅠㅠ 근데 전 지금까지 진짜 굳이 안닦고살았거든요?;;;;; 휴지로 꼭 닦아야된다고 누가 알려준사람도 없었고 물론 큰일보거나 가끔 다른데로 묻거나 흐를때는닦는데 평소에는 그런거 신경안썼는데.... 그래서 옆칸에 있는사람이 화장실에서 소변만보고 휴지를 드륵드륵 엄청빼서쓰는것도 별로 이해가 안갔고..휴지낭비라고생각했거든요 진짜로;;; 변기앉을때 변기커버 위에 휴지빼서 쓰는것처럼 그냥 개인의 취향같은거라고 생각했지 안닦는게 더러운행동이라고는 생각한적이 없는데....

근데 지린내난다 냄새난다 이런분들보면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게 저희학교 화장실만 해도 휴지가 아예 비치되어있질 않는데 휴지를 들고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냥 갔다가 그냥 나오는 친구들도 많단말이에요 저도 그렇지만;; 근데 야자에 방학땐 보충까지 맨날 같이 다녀도 냄새같은건 맡아본적이 없어요 저 후각도 예민한편이라고 많이들 그러는데 지금까지 지린내가 난다거나 그런건 진짜 경험해본적도 없고 누가 말한적도 없고....

물론 샤워 하루에한번씩 잘하고 속옷도 아래는 매일 위에는 겨울에도 1주일에 두번씩은 갈아입고 지금까지 남친도 몇명 사겨봤고 스킨쉽도해봤고 깔끔떠는것까진 아니어도 충분히 깔끔하게싸는데;

사실 안닦는게 더럽다고 하시는 분들이 유난히 많이 주변에 묻거나 흐르는분들이라 안닦으면 되게 찝찝하고 더럽고 냄새난다고 생각하는게 아닐지...사실 남들이 얼마나 묻고 그러는지는 전혀 모르는거잖아요 얘기를 해도 대충 자기의 경험상으로 추측할뿐 본인이 아니면 잘 모르는거고닦아야 위생에 좋다는말도 사실 그닥..예전에 구성애선생님이 휴지에 안좋은성분이 많으니까 안닦고 샤워를 잘하는게 더 좋다는 말도 들었어서;; 무조건 더럽다고 말씀하지 마시고;;;

안닦고 살아도 질염한번 안걸리고 냄새난다는 말 한번 안듣고(친구들은 다 느끼는데 너한테 말을 안하는거야..이런말씀하실까봐 그러는데 같이 휴지없이 화장실 잘 들어가는 친구들한테 냄새난적 없어요) 잘 살았는데 그게 더럽다는 말을 들을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진짜 냄새난다고 이러는건 상위 0.1%의 안씻는사람들 얘기거나 원래 몸에서 냄새나는 사람들의 얘기같은데...

원 글 주소 : http://m.pann.nate.com/talk/pann/324090680?currMenu=channel&order=N&page=6


네이트판의 오래된 논쟁 중 하나.

사람들이 남 개인위생에까지 온갖 인신공격들을 해댐.

소변보고 안닦는게 충격이아니라 거기에 반응하는 사람들 댓글이 충격이 아닐 수 없음 ㅇㅇ

이런 글+덧글을 몇년 전부터 계속 봄.. ㄷㄷ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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