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곰TV 무료영화 '어썰트'를 보세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랑스 영화인데 정말 재미있답니다.


http://www.gomtv.com/view.gom?themeid=266&contentsid=56102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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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건축학개론보고왓는데 결말이 먼지 알수없네요 ㅠㅠ 제가 머리가 나쁜건지......결국 한가인이랑 엄태웅이랑 이어졋다는건가요 헤어졋다는 건가요????


[댓글]

sunbee82012-06-24 10:32:30

첫눈 오는날 어린 한가인은 어린 엄태웅에게 꺼져 달라는 절교의 말을 듣고도 빈 한옥집에 
가서 시디와 플레이어를 놓고 영원한 이별이될거라는 절망과함께 쓸쓸한 해어짐 이었는데 어른 엄태웅이 어린 그 시절에 잊지못하는 그리움에 빈 한옥집에 들러 물건이 있는것을 보고 오랜동안 그걸 간직해 왔다는걸 한가인에게 우편으로 전달하며 그녀에 대한 애뜻한 사랑이 있다는걸 고백했지요 한가인도 결혼삼년만에 위자료 두둑히 받고 부자 되엇듯이 엄태웅도 부자집 여자와의 결혼을 현실부정 을 할순 없겠고 지금도 엄태웅과 어머니는 가난하기 때문에 몸은 비행기와 부잣집그녀옆에있지만 마음은 한가인에게 있다고 봅니다 엄태웅도 삼년 있다가 돈좀벌고 이혼해서 한가인을 찾아가 만나 서로 착하게 잘 살것 같아요 그리고 이혼하기전에 한국에 출장나왔을때 한가인 하고 가끔 바람을 폈겠죠 육체적인 만남 그것이 더욱더 엄태웅의 이혼결심을 부추겼을 거예요 아무튼 두사람은 같이 살게 될꺼 같아요

- 이분.... 설사 맞춤법은 틀릴지언정 '주인공들 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가 느껴짐!!

밑줄 친 부분은 본인이 맞춤법을 일부 고쳤음.


cronos33112012-04-27 11:38:10

오랜만에 마음시린 영화한편 보았습니다 
위에 글 쓰신 분들의 의견에 마니 공감합니다 백지의 여백을 관객에게 주면서 각자의 첫사랑에 대한 생각과 마음으로 그공간을 채우라는 뜻이겠지요
다만 한가지 제가 달리 생각하는 점은 cd와 플레이어의 반환은 수지가 자기의 건축모형물을 간직해 왔듯이 자기도 첫눈의 약속장소에 갔었고 나도 그 물건을 여태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내 사랑의 진실성을 보이고 싶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이제는 나도 너 마음을 알았으니 편이 돌려주고 현실로 돌아간다는...
단 하나 어머니한테 우리 서울서 같이 살까라는 말에서 누군가가 이곳에 남을 몀분을 준다면 수지와 다시 재결합 하고 싶다는 마음도 표현한거라 생각합니다
단 어머니의 말도 안된다는 말투에 그래 그건 아니겠지하며 본인 마음을 현실로 돌리려 애쓰는 애틋함이 묻어나네요 
다른 분들이 언급안한 부분만 말해봅니다 영화는 수작입니다....



[답변]

re: 건축학개론 결말

benz20 
답변채택률100%
 
2012.03.25 19:04


여러면으로 생각할수 있을것같습니다.

 

서로가 첫사랑을 알게 된 후,

엄태웅은 많은 고민과 고뇌에 빠진사람처럼 안절부절 하지못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장면 부터 쭉.. 비행기에 올라서 미국행으로 가는 동안까지 한참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런 후,

마지막으로 엄태웅이 시디플레이어와 시디를 돌려주면 영화가 끝이 납니다.

 

시디와 시디플레이어는 지금까지 살면서 당신을 그리워하고 간직하면서 살았다는 것을

암시하는것 같고 그러나 이제는 각자의 삶속에서 서로를 잊혀간다는것으로 표현됩니다.

 

한가인은 집으로써 엄태웅을 기억할것이고 엄태웅은 전람회 음악로써 기억하는 데 음악은

그 시디아니더라도 들을수있으니까..

그래서 시디플레이어와 시디를 돌려주는것은 나도 너를 그리워했다가 더 의미가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시 재회는 아마도 아니지 않나싶습니다. 한가인이 오랜시간이 지나 본인이 혼자가 되면서

예전의 첫사랑이 궁금하고 보고 싶어서 시작된것이 영화의 시작이니 그리운사람을 보고 싶고

확인받고 싶은 무엇도 있었겠죠. 아마도 한가인은 그리움이 좋은 추억으로 더욱 살이쪘고

 

엄태웅은 한가인의 대학시절 예전마음을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재회가 되면 영화는 참 이상해지겠죠? 사랑과 전쟁..ㅎㅎㅎ 그럼~





























내용 출처 : 네이버 지식iN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302&docId=148308554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8426

Posted by 정규화
:
해외여행요? 우린 지금 ‘공항놀이’ 하러 가요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입력 : 2014-11-14 21:56:59수정 : 2014-11-14 22:01:01


ㆍ만남과 이별의 터미널 ‘인천공항’, 이젠 문화·휴식 공간으로 즐긴다

최신 영화와 오페라 공연을 보고, 신나게 스케이트를 탄 뒤 소나무로 둘러싸인 정자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도심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얘기가 아니다. 인천국제공항이다.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여행객이 출발하고 도착하는 버스터미널과 같은 기능만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공항은 비행기를 꼭 타지 않더라도 공항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고 있다.

인천공항은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노인들에게는 관광 코스가 된 지 오래다. 또한 숨 가쁜 일상에서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안식처가 돼 주고, 가족들을 위한 체험공간이 되기도 한다.

아직도 공항이 여행객들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하루 동안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인천공항의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13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의거리에 있는 ‘비선루’의 한옥 기와 아래에서 한 여성이 대형 유리창을 통해 항공기와 활주로를 바라보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 ‘만경정’서 차 마시고 ‘비선루’서 전망

축구장 60배 크기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은 어디를 가든 다양한 국적의 세계인을 만날 수 있다. 그들에게는 인천공항이 한국의 첫인상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인천공항에는 한국의 전통을 살린 시설들이 적지 않다. 

여객터미널에는 출국절차를 마친 뒤 면세점 쇼핑을 하고 탑승하기 바쁜 출국객들이 미처 들르지 못하고, 일반 관광객들은 잘 몰라서 찾지 못하는 명소들이 많다.

우선 여객터미널 중앙에서 ‘누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에 오르면 소나무와 기와가 어우러진 ‘한국문화의 거리’가 나타난다. 처음 마주치는 것은 ‘마음을 닦는다’는 뜻을 가진 ‘만경정’이라는 작은 정자다. 이곳에 앉으면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만경정을 거쳐 솟을대문으로 들어가면 전혀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나타난다. 출국수속을 밟고, 면세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여행객들과 이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면세업자들이 설치한 휘황찬란한 광고판이 발아래 펼쳐져 있다. 다리를 건너 안쪽으로 들어가면 활주로와 비행기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비선루’가 있다.

비선루에 앉아 대형 유리창 밖으로 커다란 비행기가 들어오는 장면을 마주하게 되면 ‘떠나고 싶다’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바로 코앞에서 접하는 비행기의 엄청난 크기에 새삼 놀란다.

비선루 초입에는 굵은 새끼줄이 길게 쳐져 있다. 옛 선조들이 마을 어귀 당산나무 아래에 소원을 써 꿰놓았던 바로 그 줄이다. 울긋불긋한 천 조각에는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 대박나게 해주세요, 원하는 대학에 붙여주세요” 등 관광객들의 다양한 소원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전 세계 1700여개 공항 중 인천공항에만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인천공항~용유도를 운행할 자기부상열차.


교통센터 1층에 있는 스케이트장에서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여객터미널 4층에 있는 정자 ‘만경정’.


여객터미널 1층에 있는 행운의 연못.


■ 야생초 보고 스케이트 타고, 스파까지

비선루 맞은편 대형 스크린에는 서울 경복궁과 경주 불국사 등 한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 유적지를 만날 수 있는 초대형 ‘미디어 월’이 있다. 바닥에 인터랙티브 기능 화면이 설치돼 있어 미디어 월에 태안반도 바닷가 장면이 나오고, 바닥 영상에도 물이 흐르고, 사람들이 화면을 밟으면 파도처럼 움직인다. 이곳을 찾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기한 듯 뛰어 놀게 된다. 

여객터미널 중앙 1층부터 4층까지 뻥 뚫린 공간인 밀레니엄홀 양 쪽에는 하늘을 찌를 듯한 인조 소나무와 아담한 정원이 있다. 이곳에는 문화예술공연이 상시적으로 열릴 수 있는 작은 무대가 설치돼 있다. 상설무대에서는 클래식과 아카펠라, 오페라 갈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수시로 펼쳐진다. 관람은 무료다. 

무대 바로 앞에는 ‘행운의 연못’이 있다. 인천공항 개항 당시 누군가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었던 것이 시초다. 행운의 연못 속에 있는 세계 각국의 동전들은 모두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에 기증된다. 2001년 개항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억9752만원이 전달됐다.

넓디넓은 인천공항을 둘러보다 피곤해지면 지하 1층의 스파를 이용해도 된다. 목욕은 물론이고 푹신한 의자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요금을 더 내면 개인수면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주머니가 가벼울 때 가장 저렴한 숙박수단이다.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역이 있는 교통센터 중앙에는 인공 빙판이 설치된 스케이트장이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이 빙판은 특수 플라스틱이어서 넘어져도 옷이 젖지 않는다. 무료 입장이지만 스케이트는 돈을 내고 빌려야 한다. 최신 개봉작을 상영하는 240석 규모의 CGV 영화관도 교통센터에 2곳이 있다. 

교통센터 밖으로 나가면 야생초 화원이 있다. 2000㎡의 공원에는 매발톱 등 한국의 야생초 35종이 가득하다. 교통센터 2층에는 인천공항에서 용유도까지 6.1㎞를 순환하는 국내 최초의 자기부상열차가 이르면 12월 말쯤 개통될 예정이다. 바퀴 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열차가 레일에서 0.8㎝ 높이에 떠서 운행된다. 자기부상열차도 무료로 운행된다.



■ 자전거 타고 돌자, 인천공항 한바퀴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인천공항 밖으로 나서보자. 인천공항 서측의 오성산 중턱 51.5m에는 ‘인천공항 전망대’가 있다. 공항 활주로 주변에는 해수면에서 52m가 넘는 산과 건물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공항 전망대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활주로를 달려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관이나 육중한 비행기가 활주로에 ‘쿵’ 하면서 내려앉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천공항과 공항신도시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도 개설됐다. 20㎞ 길이의 자전거도로는 국제업무지역과 화물터미널 등을 거치며 바다와 하늘, 항공기의 이착륙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인천공항 제1, 2 활주로 끝단에는 38만5000㎡의 거대한 ‘하늘정원’이 있다. 봄이 되면 개나리와 철쭉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가득하고 작은 개울도 흐른다. 날이 좋을 때면 돗자리를 깔아놓고 소풍을 즐기는 가족들도 눈에 띈다. 이따금 귀청이 떨어질 듯한 소음 때문에 괴롭기는 하지만 ‘비행기의 배꼽’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1142156595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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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다.
언젠가 나는 '머리아프게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다.
지금의 나는.. 낮잠자다 깨서 꿈을, 머릿속을 정리하려 해도 이제 생각은 다 했어? 얼른 와서 밥먹어!!라고 어디선가 누군가가 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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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冷麵] 이야기
한국사람들은 냉면을 참 좋아한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대중적인 음식이고,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냉면'이란 이름으로 분류되는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따위부터
좀 더 넓게는 '국수'로 불리는 콩국수, 비빔국수, 열무국수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태국 중부지역엔(남부나 북부도 이건 비슷함) '냉면'이란 음식이 없다.
이들은 물, 음료 등을 언제나 얼음 동동 띄워 마시지만 음식은 '차갑게'먹지 않는다. 그렇다고 '뜨겁게'먹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미지근한 음식을 가장 좋아한다.
차가운 음식은 우리나라 팥빙수랑 비슷하게 색색의 젤리, 은행 등을 골라서 토핑한 간식이랑 아이스크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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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선 닭고기나 돼지고기로 육수를 낸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나오는 국물은 닭육수 이거나 돼지고기 우린 국물이다. 보통 고기에 파만 살짝 넣고 심심할 정도로 간을 한다.
반면 멸치나 소고기로 국물을 우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반면 한국사람들은 멸치, 다시마, 소고기로 육수를 낸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육수는 흔히 찾아보기 어렵다. 육수에서 공통되는 부분은 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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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를 꼭 입도록 한다.
밀가루 음식을 가능한 먹지 말고 먹지 말고, 먹더라도 남긴다.
원래 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안되는데다 난 약한 정도의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지 밀가루를 써서 만든 음식을 반찬정도가 아닌 식사로 먹을 경우 장시간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나오며 잠이 많이 온다.
게다다 시장에서 국수를 시키면 양을 너무 많이줘서 배부르고 소화가 안 됨.
일반 습관 - 밥먹고 눕지 않는다. 양치질은 꼭 하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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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방에 난방을 하지 않는다.
그런 고로 요샌 방이 너무 추워서 집에만 오면 이불 속에 들어가버린다.
공부가 되겠음?
- 개선안 -
외출복은 불편하므로(청바지나 스키니를 주로 입음) 편한 츄리닝 등으로 갈아입고, 가능한 충분한 옷을 입어 추위를 느끼지 않고 책상에 앉아 공부나 컴퓨터, 영화감상 등을 하도록 한다.
일 끝나고 와서 매일 낮잠자면(지난 3일간. 첫 이틀은 1시간 반~2시간 정도 잤고, 오늘은 두시간 자고 깼다가 다시 자서 5시간 반을 잠.) 생활패턴이 망가짐.
바지, 바지2, 상의1 2 3 외투까지 입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 - 벽에 기대 앉는 것도 좋음.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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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는 여학생임

익명이라는 것에 힘입어 주저리 좀 하겠음

이번 년도 관심사는 영화, 독서, 영드, 게임, 여행, 카메라, 사진 등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영화광이자 게임중독자임
장르는 공포나 야한 것 말고는 다 좋아함
애니메이션도 좋아하는ㄴ데 지브리 스튜디오 겁나 사랑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진짜 열 번도 넘게 봄
볼 때마다 새롭고 하쿠는 여전히 짱짱맨임

독서 하는 건, 좋아하는 책이 생기면 그 책에 빠져서 하루종일 내가 그 책 안에서 살게 되는.... 이번 년에는 헝거게임이 그랬는데
시리즈 세 권을 일주일만에 클리어함ㅋㅋㅋ...
길 걷을때도 공부할때도 캣니스와 난 한 마음이였음

영드는 최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거라 작품이 하나 뿐임
my mad fat diary, 하이틴인데 뻔하지 않은 하이틴?

게임, 롤 함
쉬바나 판테온 이즈리얼 케이틀린 장인임

여행,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 것들을 겁나 좋아하는데 해외여행 혼자 가는 게 졸업 후 목표임(이왕이면 미쿸쪽^^)

사진, 사진 ㅉ찍는 걸 좋아하는데 캐논 eos70d가 내 손에 들어 오게 된 그 시점부터 진정한 취미가 될 것같음

여튼 좋아하는 게 엄청 많은 만큼 욕구는 충족이 안 됨
우리 엄마 아빤 겁나 요즘 세대에 안 맞게 보수적이고 말이 안 통햐는 분들이라 내 또래가 누려야 할 것들을 다 충족 안 주셨음

그래서 어릴 때부터 혼자 살아서 혼자 자업자득해서 핸복해질 거다, 라고 미래를 꿈꿔왔었늠

그래서 그런지 해가 거듭될수록, 공부의 무게가 커질수록, 난 절망하게 됐음

옷 사는 것도, 간단한 부탁도, 심지어는 게임하는 것 조차 엄마에겐 억압 당했고 솔직히 지금 행복하진 않음

그러나 어른이 되면 분명 행복할 거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난 웃으며 살 수 있었던 것 같음

지금까지 돌아본 내 삶은 별로 행복하지 않았고 지금도 행복하지 않음

근데, 어느 날 페북에서 한 글을 보게 됨

멘탈이 강한 사람은 자신이 꼭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저 불행을 즐긴다고

강한 번개가 내 뇌를 내리치듯한 충격과 안정감이 동시에 들었음


그래, 지금 이 기회에 멘탈을 강하게 만들어 놓자
좋은 멘탈을 가진 어른이 될거야

뭘해도 미래를 생각했음

남들 보기엔 전혀 부족함 없고 오히려 충족스럽고 행복한 가정이라 생각할 거임

근데 난 정말 행복하지 않음

나 자신이 나의 욕구를 충족해주는 게 이기적인 일인거ㅇ임?

부모님에게 카메라 사달라고 부탁을 했음
너무나 갖고싶었거든
근데 아빠는 흔쾌히 좋은 취미라고 바로 캐논 대리점으로 달려갈 기세였지만 엄만 나이가 몇인데 카메라라며 어른이 되면 니 돈으로 사라며
오히려 날 나무라곤 함

그렇게 어린 나이 아님 고등학생이면..

현재를 즐기며 사는 게 좋은 삶일까,
미래를 위해 눌러 참고 사는 게 좋은 삶일까?

해답을 얻고 싶습니다 정말

뭔 말을 짓껄었는지는 모르겠음



원 글 출처 : http://ssulz.net/?t=&no=35787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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