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2박 3일 제주여행 일정(우도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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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11:12

4월 3일 12시 김포출발

4월 6일 16시 15분 제주 출발. 2박3일 일정으로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부부가 제주도 첫 여행을 가는데

첫 여행이다 보니 제주도 일정을 못잡겠어요

가고싶은곳은 우도. 성산일출봉(좋음), 섭지코지, 쇠소깍(가봄, 좋음), 협재해수욕장입니다.

그외 추천하고 싶은 곳 있음 추천해주세요

숙소는 정하지 않고 마지막 코스 근처나 아님 다음날 첫 코스 근처에서

숙박할려구요.



re: 4월 초 2박 3일 제주여행 일정(우도포함)

sain0125 
답변채택률47.1%
 
2014.03.08 03:47

서부권

중문권-가장 많음 80%이상

동부권-성산쪽

제주시 인근

이렇게 나뉘셔셔 지도를 보고 체계적으로 돌아야 합니다(공항에서 제주 안내 지도부터 챙김)

 

제주도는 제주시에서 서귀포 가로지르면 35K

일주하면 70K입니다

 

제주도는 물가가 장난 아닙니다

짜장면이 7,8천원씩해요

관광지, 해변가 식당에 가시면 최하 10만원이고

주로 시내권으로 들어오셔셔 식사하세요

 

그리고 제주도는 면세가 되는 지역입니다

주류 담배등 두당 한보루..

 

특이하게 경로 되는곳도 있답니다

 

옥션이나 지마켓에 빅5등 할인티켓 팔아요

그리고 아들놈이 그보다 70%인곳 뒤 늦게 알아 왔던데..

 

저한테 식당, 관광지등 할인북 책자 있는데...

택배로 받아야 될 지경..

********************************************

 

제주도.. 막상 가면 볼것 하나도 없습니다

제주도 세번 갔다왔고 최근 보름전 다녀왔습니다

 

용두암-볼것 그리 없습니다

돈 안 받으니깐 잠깐 들리세요

공항에서 5분거리

 

소인국.. 욕 나옵니다(굳이 가겠다면 미니랜드(같은 종류)가 더 좋음)

마지막 옛 70년대 거리는 어른들이 좋아함

 

정방폭포

입장료내고 들어가지 마시고 주차장에서 보면 더 멋집니다

옆 소정방폭포에나 내려가시길..

 

천지연(천제연은 짝퉁)

물이없어 표현하자면 수돗물 흐르는 느낌

 

섭지코지

그냥 섬이 보이는 해변

(참고로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차만 돌려 나왔음)

 

삼굽부리

옛날에 갔는데.. 그냥 우푹 파인 구덩이

방송으로만 안에 여럿 다양한 식물이 자란다고 함

본전이라도 찾을려고 내려가 볼려고 하면 방송으로 지럴떰~

 

미로공원

어른용이 아님

아이들은 좋아할까.. 그것도 어른 생각

 

잠수함

배타고 가서 잠수함 타고 물속에 들어갔다 나옴

수족관보다 못함

그나마 어른들은 뒤로가라해서 보이지도 않음

잠수부가 먹이로 물고기 유인하는데.. 잘 안 옴

멀찍히 덤성 덤성 추잡한 산호들이 보임(악세사리 같음)

(울 나라가 그래요~)

 

중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은데 볼게 없어서 정말 내가 민망할 정도...

 

박물관 살아있다

완전히 낚였음

그림이 나오고 뭐 이런 선전이던데...

70년대 사진관 생각하면 됨

그림속에 대가리 내밀 자리 만들어놓고 사진 찍게끔 만들어놓은곳

그게.. 한둘이 아니라 수십개...

여기서 우리 가족 대판 싸웠음

 

믿거나 말거나...

인형으로 소규모 몇개 만들어 뫃은곳

 

여미지.. 일출..한림공원

모두 같은 종류...

여미지만 가면 됨-대나무에 이름 새기지 말것.. 몰상식한 넘들..

(한림과 일출은 동굴이 있다고 하나 폭 1m 가량.. 조그마한 동굴뿐이고 식물은 여미지 반도 안되고 분재.. 수석들..정원뿐)

* 여미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고... 옛날보다 다양하지도 못하고 그냥 바나나 나무만 수두룩..

그래도 여미지는 가야함(정원이라고 4개 있는데 20년전.. 아니 듣기론 40년전.. 그대로..

발품 팔아 돌~ 필요없음)

 

성읍민속 마을

짝대기 3개 걸어놓고 설명...

그것도 팀으로 만들어 제주 과거 생활상을 열심히 설명 하는데.. 글씨..??

허벅 하나.. 여자 경우 매~ 보라고 함

흑돼지 한마리...

가 볼려면 가 보궁..

지나가다 흙돼지 구경하고 가세요..등등

사람 모으는 곳에 들리면 됨- 설명후 뭐 뭐~사라고 할겸임...

 

트랙아트

석부작

다빈치

등등 나머지 200여군데..

 

비싼 돈 내고 가질 마시길..

 

분재..

수석

풀밭에 막대기 꼽아놓고 돈 받질 않나..

17년전 신혼여행때 한 달간 머물면서 속속들이 구경했는데

 

대구에 오니 동촌 하수처리장이 더 볼것 있더라구요

 

그게 요즘 이름만 그럴싸하게 바꿔...

 

* 추천하는것 외엔 가시면 필히 본전 생각납니다

산방굴사(볼것 없는데... 올라가보시길.. 거대한 동굴속 부처상..시주하라고 함-동굴만 보면 됨)

자~ 아래로 내려가시면 용머리 해안인데...

정말 절경...

 

참 산방산 가기전 감귤 체험장(두당 3천원) 있는데 지나다가 들리시길..

아직 있을거얌~

<<2주전 감귤 많이 따 간 아저씨가 미안해서 추천하더라고 꼭~ 애기해 주시길  ㅎㅎ>>

그기 감귤 크긴해도 정말 맛있어요 

 

주상절리...

신혼여행때 밤에 언듯 봤는데 쥑이는 곳

그후론 가 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됨

(이번에도 말 탄다고 못 갔음)

 

만장굴.. 여긴 제주도 상징이니...

 

마라도... 괜찮음

(한시배 타면 3시간 가량 머물수 있고, 3시 배 타면 배 시간내에 올려면 거품물고 마라도 돌아야 함)

 

성산 일출(동삐 추천)... 올라가봐도 좋음(신혼여행땐 새벽에 올라갔는데..지금은 엄두가 안 남)

30분이면 올라감.

유람선 타면 -우도 간다는것 수박 곁 햙기이고 성산 일대는 세세히 돌아봄

 

우도-사빈정사(안가봐서 가보고 싶은데 일정이 짧아서..)

조개껍질 해변인데 하얀색이 정말 볼만함

다른곳은 볼것 없음

 

우도 관광 버스가 5천원인가..하고 차를 싣으면 왕복 26000원 정도 함

이것도 막차(배) 타질 마시길...

미리가서 사빈정사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좋음

 

 

 

도깨비 도로..(저절로 오름막 올라가는 도로)-공연히 도깨비 공원가서 돈, 시간 낭비 마시길..)

과거엔 자알 되었는데.. 이번엔 새벽에 갔는데 전부다 눈이 너무 좋은지 안 됨

 

한라산은 어느정도 문턱만 밟아보길 바람_아이젠 필수


마라도 가보고 싶긴 한데 배를 오래타야해서.. 마라도가 국토최남단으로 유명한거 빼면

우도가 나을 듯.


*체험

차귀도 배 낚시가 나음 우도(새우 미끼)도 해 봤으나 선상(바다에 떠 있는 배 숙소)낚시이고 잘 안 잡힘(지렁이 미끼)

 

4륜 구동(이번에 아이들 땜에 총 3곳을 타 봤음)

산 바다 ATV가 월등히 좋음

대유랜드는 트랙만 돌고..

다른곳은 그야말로 도로 한바퀴

 

승마(총 3곳 체험)

조랑말은 노~

산방산 위.. 어디 승마장은 행여 사고날까.. 말 고삐 잡고 한 바퀴 도는게 끝-사진값 3만

 

알프스 승마장

적극 추천...

산책후 혼자서 트랙을 달려보라고 함-정말 승마를 배우는 곳

사진까지 홈 페이지 올려줌

 

도깨비 공원옆 다희연이란 곳을 꼭.. 가 보시길...

수만평의 정원처럼 잘 가꿔진 녹차밭

동산도 있고...

어른들이 정말 좋아함

아이들 줄타고 내려오는 유격 체험장도 있고...

 

가장 권유할것은 녹차 비빔밥을 꼭 드셔보시길...

새콤 달콤하고 정말 맛있음

 

고기밖에 모르는 울~ 큰 애가 난생 처음(고등학생)으로 비빔밥을 다 먹었음

돈까스도 시중의 돈가스가 아닌 녹차 돈가스...

입에 녹는다고 할까...

 

제주도는..

하나라도 더 볼려고 입에 거품물고 돌아 다니면 그만큼 실망이 더 큰 곳이니

내가 추천하는곳 외엔 한 두군데 더 가셔셔 낚였다..란 생각으로 끝내시고

느릿 느릿..

제주 풍경과 즐기시는 여행을 하시길...

 

마지막...

서귀포.. 귤림성이란곳에 숙박을 하시면 한라산 경치랑 정말 좋음-그림같은 장소

그런데 정말 비싸게 받아먹는 통에... 이번엔 못 갔음

 

서편.. 협제도 좋고.. 밑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또 해수욕장이 하나 더 있는데

정말 그림같은 풍경...

해변에 잔 고기들이 정말 많음

 

수백마리 잡아 파란 국물 냈는데...

옮겨 다니는 통에 -못 먹어서- 상해서.. 버렸음. 미안하다 조개들아..

 

*********

제주도는 바다 풍경보단 한라산 풍경이 더 좋음-서귀포권 위로.. 올라 가야 함

 

블루하와이 리조트-가격도 괜찮고 숙소도 좋고 지은지 1년내라서 모든것이 깨끗함

밀려오는 파도소리 콘도-집은 통나무 집으로 정말 이쁘나 가격이 10만 이상...

이틀하면 흙돼지 무한 리필이라고 해 놓고...


***

서울서 출발하는 싼 항공은 그야말로 콩나물 시루입니다

무릎이 바로 앞 좌석...발 펼수도 없어요

어른들은.. 특히 덩치가 좀 있는 분들은 만 고생..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9&dirId=90112&docId=192896158

Posted by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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